군산시,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 국가공모사업 최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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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부터 국도비 51억 지원, 기반시설 및 환경개선

등록날짜 [ 2014년08월20일 13시24분 ]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대상지 전경
(사진출처 = 군산시청 홈페이지)

#1.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 국가공모사업 최종 선정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획 추진한 지역개발사업 중 농촌중심지 활성화 국가공모사업에 군산시가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65억 원 중 국도비 51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전국 1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은 총 100개 사업지구가 신청되어 사업평가위원회의 심사 평가결과 군산시 중동지구는 사업의 독창성, 주민역량, 자치단체의 사업추진의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관심과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동신 군산시장이 직접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여 지역특성 및 사업필요성을 이해 설득 시키는 등 사업지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군산시는 그간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3개년 동안 총 22개 지구(공동주택건립방식 5개단지, 현지개량방식 17개단지)등 도시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간의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금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동지구를 선도지구로 삼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주력하되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지역의 지리, 문화 여건에 걸맞은 독창적인 테마를 발굴, 예술적 감흥이 묻어나는 도시재생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동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주안점을 보면 중심지 및 인근 배후지역에 대한 경제·문화·복지·공동체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활성화 하며 총65억 원 내외(국비 70%, 도비 15%, 시비 15%)의 사업비를 5년 이내의 기간 동안 투자하여 기초생활기반 확충, 경관 개선, 주민의 역량강화사업 등을 주로 추진하게 되며, 사업지구의 디자인개념(Design Concept)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목표를 갖고 있다.

#2. 사업지구 디자인 개념(Design Concept)

동 사업지역 총면적 약 61,813㎡에 구불길 및 근대역사경관지역을 연계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된 디자인전략으로서

첫째, 고령화비율이 높은 사업 지구 내 노약자 중심의 무장애 단지설계(Barrier free design)와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건립을 통한 자활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동 사업지구는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군산시 평균 13.7%인데 비해 24.8%로서 초고령화 지역으로 구성되어 노약자와 어린이 중심의 지구공간계획을 수립하고자 기반시설 설계에 무장애 공간설계(Barrier free design)를 도입하고, 독거노인들을 위한 노인쉼터, 어르신들의 문해교육장,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작은도서관, 자활의지를 촉진하기 위한 공동작업장의 기능을 수용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Complex community center)를 설치하여 어르신과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의 접근이 용이한 공공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역사문화자원의 보존 계승을 위하여 지역 고유문화인 중동당산제의 전통문화시설을 복원 조성하게 된다.

동 지역에는 군산 고유 역사문화 자원으로서 약 200여 년 전부터 유래한 중동당산제가 그간 인근 경로당을 이용하는 등 변변한 공간이 없어 명맥만 유지되어 오고 있어, 전통문화유산 보존을 위하여 금강과 연접한 장소에 제각 및 광장을 조성하고 시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통문화시설을 조성함은 물론 관광객도 유인할 계획이다.

셋째, 소통을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누수 없는 사업을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즉,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사업지 인근 한국서부발전처, 국립군산대학교, 군산시 등이 지속적인 협력으로 시행착오를 미연에 예방, 상호 보완하는 굳건한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3. 사업 기대효과

현재 추진 중인 근대역사문화 벨트화사업,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하여 금번 동 사업이 추진되면 역사문화벨트 상승효과와 더불어 동군산 지역 발전의 촉진제가 될 것이며 주민의 재정착률이 증가되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로 주민이 주도적인 지역발전의 한축을 담당하는 민주적인 리더십을 한 단계 성장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 앞으로의 계획

2015년부터 4개년에 걸쳐 총65억이 투자되는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2015년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후속 행정 절차인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의한 주거환경개선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전라북도에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토지매입 및 기반시설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한편 이광태 군산시 건축과장은 "동 사업이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는 전라북도 주관 전문교수진의 사전 컨설팅과 사업지구 김정화 추진위원장의 헌신적인 노력, 국립 군산대학교 박성신 교수의 자문 등 협력에 힘입은바 크며, 특히 공모사업의 기획 수립과정에서 외부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관계 공무원들이 4개월여 동안 사업신청서를 직접 기획 작성, 3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결과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한편 "지역주민의 역량강화와 관계기관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여 주민협의체를 재구성하고 소통을 통한 지역의 특성을 지속적으로 발굴 실시설계에 반영, 독창성 있고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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