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학에서는 그 체질을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 등 사상체질로 분류하며 이들 체질은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진다는 것인데, 서양에서도 오래 전부터 혈액형으로 건강을 분류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었다. A, B, AB, O형의 혈액형이 체질과 같이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다고 보는 거다.
본격적으로 혈액형을 가지고 성격이나 체질 등을 논의하게된 것은 1996년 미국의 자연요법 의사 피터 다다모(Peter.D)가 저술한 베스트셀러 ‘혈액형에 따른 올바른 식사법(Eat right 4 Your Type)’이 발간된 이후라고 할수 있다, 이책에는 혈액형은 단순히 수혈시 필요한 자료뿐만 아니라 각종 면역계와 소화기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ABO식 혈액형은 1930년 혈액형 연구로 노벨의학상을 받기도한 오스트리아의 병리학자인 란트슈타이너 (Karl Landsteiner 1868 - 1943)에 의해 1900년도에 발견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혈액형의 분포는 인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대개 몽골계 민족에게는 B형이 많고, 유럽계에는 A형이 많다고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A형 약 34%, O형 약 28%, B형 약 27%, AB형 약 11% 정도로 분포한다고 한다. A형인 사람들은 O형보다 위암이나 난소암, 침샘의 종양에 걸릴 확률이 높은 반면 위궤양 빈도는 O형에서 다른 형보다 20% 정도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A형에서 위암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십이지장궤양에 관해서는 보고자에 따라 B형 혹은 O형이 발생빈도가 높다는 주장이 있다.
A형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혈전증이나 색전증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직업에도 다소 차이가 나는데 연예계통 및 공무원 등에는 O형의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많으며, 교사는 A형 , 광고 및 방송계는 B형, 금융계통은 AB형 계통의 사람들이 많다고 전해지고 있다
상기 계통 및 성격, 서양의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서 목욕과 혈액형과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대체적인 개연성을 제시한 것으로 검증된 것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성향을 분류한 것으로 이해하면 좋겠다.
이해득실 잘 따지는 현실주의자 O형은 미온 장시간 반신욕
다소 다혈질의 성격과 충동적인 성격이 강하고 다소 혈기가 넘치는 특징이 있어 다소 오버페이스를 하는 경우도 많고 먹는 것에 비해 운동량이 적어 비만 등으로 인한 심장질환 등의 우려도 있기 때문에 진정작용이 있은 38℃ 전후에 30분 이상 장시간 반신욕을 일주일에 3일이상하는 것이 좋다.
A형 감정이 깊고 신중한 완벽주위자
A형에게 적합한 목욕법은 중온 반신욕법이 적당하다. 왜냐하면 매사에 신중한 타입이며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찾아오는 강박관념에 많이 시달리고 기타 신경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타입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장 질환 및 위장계통에 질병이 많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A형의 경우는 계속되는 스트레스 등으로 냉기가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신욕을 하더라도 어느정도 진정효과와 스트레스해소 효과가 있는 온도대인 39 ~40℃ 미만에서 약 20분 이상 차분히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반신욕시 복식호흡을 함께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할 수 있다.
B형 얽매이기 싫어하는 자기중심형
B형에게 적합한 목욕법은 고온 반신욕이 적합하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자기 중심적으로 마음 속 깊이 두는 일이 없이 밖으로 표출하고, 도리어 마음속에 두고 있으면 병이되는 성격의 소유자로 우울증, 당뇨병 등의 질환이 올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42℃ 정도의 고온의 반신욕은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을 자극해 어느정도 흥분작용과 진통작용이 있어 약 10분정 짧은시간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다.
AB형 치밀하면서도 우유부단한 과대 망상가
AB형의 적합한 목욕법은 중온 반신욕이 적당하다. AB형은 현실적응능력이 뛰어나고, 두뇌회전이 빠른편이며, 자기관리가 철처해 절대 오버패이스하는 경우가 없어 AB형의 소유자는 비만인 사람이 적다고 한다. 그러나 자기가 만든 환상일지라도 환상이 깨지게 되면 쉽게 분노하고 조울증이나 정신분열증이 오기 쉽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욕법으로는 차분한 마음으로 명상을 하면서 자기를 정리할수 있는 온도대인 38℃ 정도에서 약 20~30분 정도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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