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PL칼럼] 동춘동 911 NPL의 꿈과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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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10월07일 13시42분 ]

꿈은 크고 창대했다. 하지만 거품의 나락은 처참하다. 피아이에이송도개발유한회사가 (NPL투자회사)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외 토지에 대해 2014년8월28일 인천지방법원에 경매신청을 통해 경매개시결정 (인천 2014타경62086, 물건번호25개) 을 경료 하였다.

동춘동 911번지 등은 2008년 인천시로 부터 송도테마파크개발사업 인가 (구 대우자판도시개발사업) 를 받았다. 이 토지는 2011년 12월 법정관리로 회생계획 인가를, 2014년 8월7일부로 파산공고 되였다. 그리고 2014년 8월28일 경매개시결정으로 현재 감정평가 진행중이다.

꿈은 이랬다. 화려한 청사진으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과 인천광역시의 IFEZ (Incheon Free Economic Zone) 지역인 영종, 청라, 송도중 개발이 가장 빠른 송도국제도시에서 2분 거리인 동춘동과 옥련동 일대 28만평 규모의 테마파크와 상가, 아파트 등의 복합주거 단지를 만드는 것 이었다.

거품은 토지 확보와 인천시로부터 개발 인허가는 되어 있지만, 개발이 진행될 막대한 자금 체력 문제로 꺼지기 시작하였다. 누구나 안정성 있는 사업에 자금을 투자하여 막대한 수익을 얻고자 하는 꿈이 있고 투자에 참여한다. 꿈은 타이밍, 막대한 자금체력이 필요한데, 국내에는 736조의 유동성이 있다고 2014년 9월에 한국은행에서 발표 했다. 그러나 도무지 국내자금이 흘러 가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꿈만 꾸는 가운데, 국내의 큰 자금이 움직이기에는 도전 정신으로 가는 시대적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은 현재 큰 경제성장과 안정성을 도모하는 나라인데 반하여, 중국은 한국의 30년전 가지고 있는 도전정신으로 상대적으로 실패시 발생하는 매몰비용에 연연하지 않는 분위기 인 듯 하다.

꿈은 도전으로 이루어지고, 거품은 걸림돌이 있을 때 발판으로 삼지 않고 포기할 때 꺼지는 것이다.

대안은 NPL투자도 타이밍플랫폼과 막대한 자금체력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개발사업은 타이밍과 자금체력이 필수품이다. 축구나 농구 등 운동경기에서도 외국인이 적절히 호흡을 같이하고 있는데, 국내 꿈이 있는 사업도 해외 자금이 필요 하다.

중국인은 “만만디” 와 “콰이콰이” 타이밍플랫폼과 거대 차이나머니가 있어서 큰 꿈의 성취로 이어지는데, 사업상 필요한 환경적 요소와 타이밍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아직은 희망이 있다. 제주도에 차이나머니로 융단 폭격을 했던 비단이 장수 왕서방이 오늘의 송도테마파크의 해결사인지 ?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