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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11월04일 11시25분 ]

김의만 부동산연구소 소장
최근 로또1등 당첨자가 5년 만에 당첨금을 모두 탕진하고 오히려 사기죄로 잡혔다는 뉴스를 접하고 깊어가는 가을에 과연 돈과 투자가 무엇인가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03년 우리나라 로또 사상 두번째로 많은 242억 당첨(실수령액이 190억 정도)된 한 사람이 5년 만에 그 많던 돈을 다 날리고 사기범이 된 사건인데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중용의 과유불급(過猶不及)이 딱 맞는 표현인 것 같다.

 

그렇게 많은 돈을 그냥 은행에만 넣어두어도 평생 먹고 사는데 왜 그랬을까라고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게 큰 금액의 돈을 가만히 은행에 넣어둘 사람은 거의 없고 돈 관리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돈이라는 것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인 욕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돈이 생기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더 많이 벌고 싶은 욕심에 주변의 무리한 투자유혹에 쉽게 빠져들면서 투자실패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한번 쉽게 돈을 버는 맛을 알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힘들게 노력으로 벌기보다는 역시 같은 방법으로 쉽게 돈을 벌려고 하기에 대부분 재산탕진에 거치지 않고 남을 속이는 사기까지 하게 되는 것인데 그건 자제력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나 그렇지 나는 아니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지만 그 상황이 되면 필자를 비롯한 대부분 사람들도 역시나 비슷한 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비단 복권만의 문제는 아니고 부동산 투자도 같은 상황이 되는데 투자를 해서 쉽게 큰 투자수익을 얻는 경우에는 그 다음에는 더 쉽고 많은 무리한 투자를 하게 되고 그런 패턴이 반복하게 되는데 문제는 투자라는 것이 운칠기삼(運七技三)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운이 따라주어야 하는 것이고 운이라는 것은 항상 실패확률도 같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어서 투자성공이 늘어날수록 욕심도 커지고 위험과 실패확률도 같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드시 알고 투자를 할 때에는 달콤한 투자수익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쓰디 쓴 투자리스크도 같이 감안해서 안전하고 합리적인 투자원칙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분양권 투자의 경우 계약금의 10%만 내고 분양권리를 받아서 프리미엄을 받고 전매를 하면 결국 분양가의 10%만 내고 분양가 100%에 대한 상승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 적은 자금으로 쉽게 돈 벌 수 있는 것이 분양권 투자이고 이렇게 몇 번 돈을 벌게 되면 정말 돈 벌기 쉽구나 하는 착각에 빠져들게 되는데 분양권투자는 내 분양권을 프리미엄을 주고 사는 투자자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분양권 거래가 잘 된다는 것이 전제조건이 되는 것이어서 만약 프리미엄이 안 붙거나 거래가 안 되는 상황이 지속되어 잔금시점까지 오면 내가 잔금을 치고 입주를 하거나 전세로 돌리거나 어떻게든 책임을 져서 때를 기다려야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자금계획과 투자계획을 세우고 투자를 해야 한다.

운이라는 것이 한 두 번은 내편이 되지만 또 다른 한 두 번은 나를 배신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투자와 투기는 무엇일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사전적인 정의와 논란이 있지만 투자금액이 많고 적고가 아니라 욕심과 리스크관리가 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라 생각한다.

 

쉽게 더 많이 벌고 싶은 욕심에 눈이 멀게 되면 불법도 하고 사기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무리한 투자도 하고, 평소 하지도 않는 다른 패턴의 투자도 하게 되면서 투기가 되고 돌이킬 수 없는 탐욕의 강을 건너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합법적이고 좋은 투자라 하더라도 리스크 관리가 되지 않고 욕심에 눈이 멀어 합리적인 투자가 안되면 투기가 될 수 밖에 없고 이런 투기는 결국 투자자 자신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기에 반드시 탐욕의 노예가 되어 스스로를 파괴하는 투기보다는 합법적이고 안전하며 합리적인 건전한 투자습관을 가지도록 우리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http://cafe.naver.com/atou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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