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을 개조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8월 24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5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 지정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 되었기에 가능했다.
종합건설업체 143곳과 전문건설업체 58곳은 현재 예비사업자 상태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로 지정받으려면 신규 등록을 해야만 한다.
접수는 다음달 17일까지 한국시설안전공단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건축물에 그린 리모델링을 시행하는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금융권에서는 그린 리모델링하고자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았을 때 건축물 에너지 성능이 개선된 정도에 따라 5년간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 리모델링은 해당 건물에 사는 사람의 만족도뿐 아니라 건물의 가치도 높인다"며 "더 많은 업체가 사업자가 돼 그린 리모델링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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