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과 임대 아파트가 혼합된 패키지형 공공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LH는 '동탄2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A5·A6 블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월 2일 밝혔다.
패키지형 공공주택은 시범사업 형식으로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 공급된다.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은 공사비 조달과 주택 건설·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 계룡건설산업,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참여했다. 지분율은 각각 65%, 20%, 15%다. LH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내달 중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연말에는 주택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연진 국토부 공공주택관리과장은 "장기 공공임대 주택 건설에 따른 손실을 분양으로 일부 보전하는 방식"이라며 "지속적인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한 모델로 내년에는 사업을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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