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국가산업단지가 8월 31일 ‘산학관이 함께하는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비전선포식’을 갖고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군산국가산업단지는 전북도 23개 산업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며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타타대우자동차, 한국GM 등 470개 기업이 입주해 고용 17,131명과 생산액 6조 8,825억원을 발생시키며 전북 경제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국가산업단지는 2013년 11월 구조고도화 확산단지 선정과, 2015년 7월 노후산단 경쟁력강화 특별법 시행으로 그간의 노후한 이미지를 벗고 창조적인 복합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산국가산업단지는 융복합산업집적지 조성, 뿌리산업집적센터 건립, 혁신지원센터 구축, 근로자 기숙사·군산오피스텔 건립 등을 골자로 하는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김관영 국회의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문동신 군산시장, 지역대학 총장,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협업방안을 공유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송하진 도지사는 “군산국가산업단지는 1시간 거리에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의 100만 명 이상 도시가 40개 이상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감안할 때 현재 조성중인 새만금산업단지와 더불어 전북 경제발전을 이끌어 나갈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우리지역 산·학·관 구성원 모두가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주거, 교통, 문화, 환경 등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재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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