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최근 TV조선이 9월 8일자로 방영한 ‘캠코의 수상한 1,600억 공사 입찰 몰아주기’ 편에 대해 해명했다.
TV조선은 수상한 투자가 혈세 낭비로 이어진다며 한국자산공사가 1,600억원 상당의 알짜 콘도 사업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랜드에게 특혜를 준 정황이 드러났으며, 돈도 받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캠코는 우이동 콘도 사업장 매각은 사업 주체인 쌍용건설이 2014년 8월 12일자로 법원의 허가를 취득한 후 매각주관사(삼정KPMG)를 선정하여 매각절차 전반을 추진한 것으로 캠코는 본 건 사업장 매각의 당사자가 아니므로 본건 매각에 대해 전혀 관여할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캠코는 매각절차에 따라 매수인이 금년 내 잔금 납부 예정이었으므로 채권액 전액회수 가능하여 손실 우려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캠코는 이번 사건은 쌍용건설 지원 배경부터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캠코는 2012년 8월 쌍용건설이 부도날 경우 1,200 여개의 협력 업체 연쇄 도산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 최소화 및 경영정상화 기회 마련을 위해 기업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채권은행들과 협의하여 쌍용건설의 정상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쌍용건설 우이동 사업장을 담보로 발행된 기업어음을 매입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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