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움추려 들고 더불어 피부는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계절 가을!
이때부터 우리 몸은 슬슬 목욕을 찜질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고나 할까!
건강에 좋다는 많은 종류의 물이 있다. 산소수, 수소수, 환원수, 탄산수, 육각수, 심층수, 파동수 등등 이중 흔히 알칼리수, 알칼리환원수 라고 하는 물을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모 소주회사에서는 소주병에 “알칼리환원수로 만든 부드러운 소주”라고 쓰여진 광고문구를 붙여놓은 것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목욕수로서 알칼리수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알칼리수란? 음용수 기준으로 식약청에서 제시하는 기준(pH8.5 ~ 10.0 미만인 알칼리이온수)으로 4대 위장증상(만성설사, 소화불량, 위장내 이상발효, 위산과다)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한 물이다. 보통 PH9 ~10정도는 의료용수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알칼리수가 몸에 좋다고 특히 아토피, 체질개선, 당뇨 등에 좋다 라고 광고하는 것은 불법 과대/과장 광고로 처벌을 받을수도 있다. 아직까지 4대 위장장애에 대한 효능 효과만 인정하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기준이다
알카리수에 대한 화학적 이론 등의 복잡한 수식이나 말은 넘어가고 간단하게 알칼리(염기(鹽氣))와 산성(酸性)의 대표적인 특징만을 쉽게 설명하면 산성은 붙으려는 성질이 있고 알칼리는 떨어지려는 성질이 있다. 양잿물, 표백제, 비누 등은 대표적인 강알카리성을 띠는 물질로 약산성인 피부에 알칼리성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게 되면 피부의 이물질과 더불어 피부보호막도 손상을 주어 피부를 해치게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우리피부는 ph5.5 ~6 정도의 약산성이다. 약산성을 유지하는 이유는 피부를 통해 유입되는 모낭충이나 박테리아 등의 세균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그레서 목욕수로 적합한 물은 약산성의 물이 적당하다고 할수 있다. 대표적인 수돗물이 약산성물이기도 하지만 소독제와 녹성분등이 함께있을수 있어 수돗물은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받아놓고 일정시간이 지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건성,민감성 피부는 세안용으로는 약산성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할수 있다. 목욕수로 산성수를 쓰게되면 때가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강알칼리의 비누를 사용하기 때문에 도리어 피부를 손상시킬수 있으니 세안용으로 추천한다.
그런면에서 목욕수로 적당한 물은 몸의 산기를 제거하기는 하지만 빼가 잘빠지는 약알칼리성 물이 적당하다고 할수 있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온천이 약알카리성 온천이라고 한다. 처음 목욕시에는 아주 느낌이 좋지만 특히 건성피부나 민감성피부를 가진 경우 목욕후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땡기는 경험을 했을 것인데 이는 물이 나빠서가 아니라 알카리수로 목욕을 했기 때문이며 이때는 목욕후 바로 지방성콜드크림 등으로 피부에 도포해 줄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