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이해광 한국부동산협회장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지난 10월 8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초청 전문가단체 정책간담회에서 이해광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은 오피스텔 중개보수, 월·전세 전환배율 등의 현실화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직능대표자회의 의장, 박병석 수석부의장과 이상직 본부장 등이 자리했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해광 협회장을 비롯한 8개 전문 자격사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표는 “본 간담회에서 제안되거나 서류상으로 제출한 정책과제는 해당 상임위에서 연구하고 검토해 반드시 각 단체와 피드백의 과정을 거칠 것이며, 각 단체의 핵심 입법 현안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해광 협회장은 “박근혜 정부의 국가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해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중개보수 반값 조치’ 등 정부의 전무 후무한 갑질로 인해 개업공인중개사 모두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라며 업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서 국토교통위 정성호 의원이 발의한 ‘사설거래정보망의 가입제한 및 정보차별 제공 금지’ 등 세가지 법안이 의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중개 보수 문제의 현실적 접근을 위해 학계·정부·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10월 27일 국회 대토론회에도 당 차원의 성원을 부탁했다.
오찬과 함께 자유스럽게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협회 조민제 사무총장은 “중개보수의 반값 인하는 직장인의 월급을 반값으로 줄인 개념과 같다.”며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는 이유로 중개보수를 반값으로 줄인 것은 말이 안 되며 국토부의 일방적인 정책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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