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11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 당선인 황기현 후보)
[곽성규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11대 회장에 황기현 후보가 당선됐다.
2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기호2번으로 출마한 황후보는 유효득표수 7785표로 7378표를 얻은 기호3번 이해광후보와 6050표를 얻은 기호1번 박태종 후로를 따돌리고 제11대 회장직에 올랐다.
황후보는 경기북부지부와 부산 등에서 상대 후보들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따돌려 승기를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지역에서는 다소 표수가 밀렸지만 지방 곳곳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특히 자신이 협회 지부장을 맡았던 경기북부에서 황후보는 투표인원 1838명 중 무려 1221표를 받아 180표와 427표를 얻은 두후보와의 간격을 벌렸다. 부산에서도 투표인원 1094명 중 과반수를 넘는 616표를 얻어 192표와 283표에 그친 두 후보를 눌렀다.
황후보는 기아자동차에서 14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선거에서 50대의 열정과 패기로 협회 개혁을 주장했다. 그는 잃어버린 3년을 되찾겠다고 합동연설회에서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임기는 3년이며 내년 1월15일 부터 시작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