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위치와 교통망
매헌 윤봉길의사와 추사 김정희의 고향인 예산군은 충청남도의 북서부지역 남북간 중간지역에 위치하며 예산읍 으로부터 육로 거리로 동쪽과 북동쪽에는 천안시 38.8km, 아산시) 22.2km가 소재하며 남동쪽에는 공주시 53.3km, 대전광역시 88.5km가 서쪽과 남서쪽에는 홍성군 20.8km, 보령시53.2km가 위치한다.
도로망으로 보아 예산읍이 중심지가 되어 아산방면, 당진방면, 홍성방면, 공주방면 등의 네 갈래의 교통로가 이곳으로부터 펼쳐져 있어서 충남 북서부 지역 도로교통의 중심적, 분기점 역할을 한다.
서울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당진 분기점을 경유해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에 들어선 다음 고덕IC와 예산·수덕사IC로 빠져 나오면 된다. 고덕IC의 경우, 추사고택, 덕산온천, 충의사, 수덕사를 찾아가기가 좋은 반면, 예산·수덕사IC는 예산군청, 예당관광지, 광시한우마을, ‘의좋은 형제’로 유명한 대흥면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에서는 약 122킬로미터로 승용차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전남 광주 역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출발지가 부산일 경우 부산→대전→유성에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 국도를 이용할 경우 대전→유성→공주→청양을 거쳐 예산에 도착하면 된다.
2013년 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간 도로 개통으로 경인지역에서 1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또한 제2서해안고속도로 3단계(평택-예산-부여) 구간이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되고 박근혜 정부의 지역공약으로 채택되는 등 개발에 청신호가 켜져 있다. 이 구간 개통 시 서서울TG까지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당진대전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과 연계되어 내륙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내포신도시와 예산수덕사IC를 연결하는 동측진입도로가 2014년말 준공되었다.
철도망을 살펴보면 예산일반산업단지의 장점은 더욱 부각된다. 산업단지 북측에 삽교역과 삽교역컨테이너기지가 위치하고 있다. 삽교역은 새마을호가 정차하며 KTX천안아산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KTX천안아산역을 연계한 서울 및 부산지역 철도 이용이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이르면 2018년부터는 삽교역에서 수도권 전철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의하면 서해선 복선전철(홍성-송산)을 통해 반월공단 접근이 상당히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의 현재
예산군은 현재 2읍, 10면, 175동리를 관할하고 있다. 인구는 2014년을 기준으로 84,649명이다.
예부터 ‘의좋은 형제의 고향’으로 유명한 충남 예산군은 넉넉한 인심과 맛있는 황토사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생산량은 전국의 4.1%로 전국 시군단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통 한우갈비, 예당붕어찜, 수덕사 산채정식, 삽다리곱창구이, 민물어죽으로 대표되는 ‘예산5미’는 그중 으뜸이다.
또한 예산에는 백제 위덕왕(威德王:554~597) 때 고승 지명이 처음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고찰 수덕사가 있으며 수덕사는 특히 비구니가 많은 절로도 알려져 왔다.
오늘날에는 많은 주변의 불자들과 관광객이 찾는 절로도 유명하다.
예산은 오래전부터 넓은 들판을 자랑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특히 예당평야를 적시는 1962년 완공된 예당저수지(면적 약 9.9㎦, 둘레 40㎞, 너비 2㎞, 길이 8㎞)가 있다. 댐에 설치된 26개의 자동조절 수문을 통해 다시 무한천이 북류하는 데다 상류 집수 면적이 넓어 담수어의 먹이가 풍부해 오래전부터 낚시터로 유명하다.
그리고 지친 몸을 풀어주는 덕산온천 또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예산군은 또 세계 슬로시티협회가 선정한 제121번째 슬로시티(SlowCity)이기도 하다.
예산의 미래:산업단지 조성
예산의 미래는 이러한 천연적인 자원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에는 새로운 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예산과 홍성사이에 새로이 조성된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 신도시는 예산에서 불과 10분거리에 있어 앞으로 예산의 미래는 밝기만 하다고 할 것이다.
주위의 당진,천안아산,서산과 더불어 예산은 21세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이다.
인근의 평택당진항 및 대산항을 통한 대중국 수출이 용이하고, 특히 삽교역 컨테이너기지에서는 부산항, 광양항으로 화물열차가 직송되므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입지여건으로 인하여 예산에는 크고 작은 농공단지 7개(예산농공단지,신암,삽교,응봉,예덕,고덕,관작전문농공단지)와 산업단지(예당산업단,예산일반산업단지)가 가 있으며, 최근에 조성되는 충남도청신도시 배후 산업단지 '예산일반산업단지'는 총 150만㎡ 규모로 충남도청신도시(내포신도시) 배후 산업단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충남 서북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대기업인 현대하이스코와 다국적 기업인 한국바스프, 공공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가 입주를 시작한 검증된 산업단지로 단지 내 변전소(154kV),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가동 중이며 즉시 공장 착공이 가능하다.
또한 분양가는 3.3㎡당 50만원대로 입주예정 공장들의 유인요인이 충분하다.
이제 예산은 인심 좋고 물 좋고 인재가 많은 농촌지역에서 산업화와 행정중심의 새로운 21세기 형의 살기좋은 수도권 전원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결과 예산의 부동산의 개발과 가치는 하루가 다르게 상승해 가고 있다. 사실 예산의 부동산은 종래의 정체된 상태에서 오늘날은 수도권에 편입되어 감으로써 그야말로 천지개벽을 눈앞에 보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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