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주택가격이 업태별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1일 한국감정원이 공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월대비 매매가격은 0.31%, 전세가격은 0.41%, 월세가격은 0.06%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의 경우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매매수요가 꾸준히 이지고 있지만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과 공급과잉 우려 속에 시장 관망세가 나타나고 거래 및 문의 가 주춤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0.02%p로 축소 됐소된 것.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37%, 지방이 0.25% 상승했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159개 지역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주도의 경우 외지인 이주수요 증가 미치 신공한 건설 호재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지방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로 집주인은 월세를 선호하나 임차인은 매월 월세금액 지출에 대한 부담으로 전세를 선호함에 따라 수급불균형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세가는 상승세지만 매매전환 실수요 증가와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 돼 감에 따라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0.01%p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59%, 지방이 0.25%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은 164곳으로 나타났다.
월세가격은 현재 전세에서 준전세나 준월세로 전화되는 물건이 증가하고 있지만 임차인의 전세 선호로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 임대기간 만료 후 재계약시 월세를 올려주는 준전세 형태의 계약 건이 증가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월세가격은 지난달 상승폭 0.06%를 유지했다.
유형별로는 월세 0.06% 하락, 준월세와 준전세 각각 0.01%, 0.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07%, 지방은 0.05%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은 131개로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아파트 206개 시군구(78시, 24군, 104구)와 연립 및 단독 215개 시군구(78시, 33군, 104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해당표본의 실거래사례가 있는 경우 실거래 가격을 거래가능가격으로, 없는 경우는 매매사례비교법을 활용해 거래가능 가격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