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신수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2005년부터 추진해온 역세권 시프트 마포구 신수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건축심의가 10년만에 통과됐다. 담당 건설사는 신동아 건설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최됐던 제33차 건축위원회 결과 마포구 신수동 91-90번지 일대 신수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계획안이 통과됐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신수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500미터 이내에 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에 접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한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는 역세권 시프트로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또 단지 주변으로 서강대학교와 홍익여고, 홍익대학교등 교육기관으로 둘러 싸여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되며,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 계획을 통한 생동감 있는 입면구성과 색채를 계획함으로 인근 지역경관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곳이 커뮤니티시설과 인근 주거단지를 연계하여 지역 친화적인 단지로 조성함으로 단지주민과 지역주민이 공생하며 도시의 성장과 변화에맞게 진화하는 단지로 지역주민의 삶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수요변화에 쉽게 대응하도록 평면구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며 "각각의 단지는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주민공동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열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개발은 보통 10년~15년이 걸리는 대장정이다. 신수동 주택조합은 2005년부터 시작해 10년만에 결실을 본것. 담당 건설사는 신동아 건설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아리, 송파, 대방동, 서울숲, 정릉, 상도동 등 여려 지역조합들이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제대로 가고 있는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래는 서울시 공동위원회가 통과된 다음에 조합원들을 모집해야 하는데 그냥 모델하우스 부터 홍보해서 모집을 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그런식으로 '안되면 말고'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
신수동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지금 제개발이 제대로 가는 데가 없다. 저희들은 정상적으로 다 해서 지구단위부터 먼저 받아 놓고 조합원들을 모집했다"며 "건설사는 신동아 건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택조합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15,814.00㎡이고 건축규모는 지하4층, 지상28층, 연면적 80,334.54㎡ 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폐율 35.09%, 용적률 406.95%에용도는 공동주택 465세대에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된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 321세대, 59㎡형 48세대, 84㎡형 273세대, 장기전세 주택(역세권 SHIFT) 144세대, 59㎡형 100세대, 84㎡형 44세대다.
착공은 2016년 12월로 예정됐으며 준공예정월은 2019년 12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