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올해 국토교통부의 주요 정책 목표는 지역 성장거점 지원과 혁신형 기업입지 확대를 통한 국토공간의 산업경쟁력 강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침체된 우리 경제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발표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신년사에 따르면 올해는 무엇보다 침체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더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를 위해 강 장관은 "규제프리존과 혁신도시 등을 통해 지역의 성장거점을 지원하고, 판교창조경제밸리와 같은 혁신형 기업입지를 확대하여 국토공간의 산업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스마트 하이웨이를 이끌어갈 서울-세종 고속도를 착오하고, 수도권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일반철도를 고속화해 거점 간 교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개방적 항공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써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강장관은 또 한반도의 좁은 틀을 벗어나 건설, 수자원, 물류, 항공과 같은 국토교통 산업이 해외로 나가 당당히 경쟁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미래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이에 대한 큰 줄기를 설명했다.
서민 주거안정 정책 또한 올해 국토교통부의 중요한 정책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집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국민 행복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계획대로 공급하고 주거급여와 금융지원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중산층 주거혁신을 위한 뉴스테이 정책도 흔들임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모델 확산 등...살기 좋은 생활공간 만들기에도 힘쓸 것"
강장관은 또 살기 좋은 생활공간 만들기에도 힘쓸 것이라고 의지를 내 비치쳤다. 이를 위해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모델을 확산하고, 아름답고 품격있는 국토경관과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국토의 휴식·관광·레저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재해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가뭄과 홍수에 대비해 예경보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단지와 건축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또 교통사고 사망자를 위한 노력과 출퇴근시간 단축 및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정책들도 올해 꾸준하게 계속 추진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
강 장관은 "긴 출퇴근시간과 막히는 도로는 국민행복으로 가는 길에 큰 장애물"이라며 "GTX와 같은 대도시권 광역철도망을 확충하는 한편, 도심의 혼잡구간을 개선하고 환승체계를 강화해 대도시권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서비스의 품질도 이용자 중심으로 더욱 개선하려는 노력도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장관은 현안 과제들과 더불어 한반도 인프라와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 등 미래와 세계를 향한 장기적인 정책 과제들도 제시했다.
그는 "한반도의 수자원·도로·철도 인프라 개발계획 등을 차분하게 준비하고, 동북아 시대를 대비한 교통,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며 "드론과 자율주행차를 미래의 전략으로 집중 육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만한 분야를 적극 발굴해 연구개발 등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성과중심의 조직체계구축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