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 소비자들은 전셋값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구입 시기는 대부분 2018년 이후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리얼투데이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설문조사대상 1000명중 771명에 해당하는 77.1%가 올해 전셋값에 대해 오른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18.7%가 보합세, 4.2%는 하락을 전망했다.
전셋값 등락률에 있어서는 5~10% 상승이 28.6%(286명), 2~5% 상승이 22.9%(229명), 10%이상 상승이 18.6%(186명), 0% 보합 13.4%(134명), 1~2% 상승 10.6%(106명), 1~2%하락 2.10%(21명), 5~10%하락 1.60%(16명), 2~5% 하락 1.50%(15명), 10%이상 하락 0.70%(7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전셋값 상승과 물건부족으로 인한 전세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 구입의 적정시기에 있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96%(344명)이 2018년 이후가 적정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2017년 하반기 15.11%(100명), 2017년 상반기 14.35%(95명), 2016년 하반기 12.39%(82명), 2016년 상반기 6.19%(41명) 순으로 나타났다.
구입하고 싶은 주택상품으로는 기존 아파트가 51.51%(341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단독주택 20.67%(137명) 아파트 분양권 11.18%(74명), 빌라(다세대주택) 7.55%(50명), 주거용오피스텔 4.83%(32명) 다가구주택 3.02%(20명), 기타 1.21%(8명) 등의 순이다.
이어 선호하는 주택 구입 방법은 기존 아파트 매입이 37.61%(249명)로 가장 많았고, 청약신청 22.81%(151명), 분양권 매입 12.39%(82명), 경매 12.09%(80명), 재건축·재개발 매입 11.63%(77명), 기타 3.47%(23명)로 나타났다.
김지현 리얼투데이 리서치1팀 팀장은 "향후 주택구입을 희망하는 수요자의 경우 주로 2018년 이후, 내 집 마련을 목적으로 기존 아파트를 매매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