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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2월25일 13시20분 ]
[취재·정리 = 이종식 기자]


                                                     
▣카페이름: 인생과투자(부동산투자개발)
▣카페지기: 정태완 대표(010-5464-3000)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서로 공유하는 사이버 장터이자, 인생의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녹아있는  사이버상 인생 부동산 교과서!

인생과투자(카페지기 정태완 대표)라는 멋있는 이름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2002년부터 토지 시행이나 개발을 했었다. 한때는 돈도 많이 번적도 있었다. 그러나 너무 자만한 탓인지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했었다. 마지막으로 토지주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했었다. 토지작업을 하면서 같이 일하는 시행사가 돈이 필요하니 내 건물에 가족 몰래 5억 근저당 설정작업을 해서 주었다. 그러나 일이 안되다 보니 대여금에 대한 빚보증이나 마찬가지라서 시행사가 갚아주지 못하니 결국 근저당 잡힌 내 건물이 과다부채로 세도 안 나가고 결국은 경매로 넘어가 벼렸다. 그 개발업자는 아직도 잘 살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파산이나 회생을 거치면서 많은 시련을 겪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없는 거지 데려다가 황제 만들어준 꼴이고 난 그 반대로 되면서 인생이 뒤바뀌게 되었다. 인생사 앞길을 누가 알겠으랴? 그래서 나의 실패담을 여러 사람에게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으로 전해주고 싶어 ‘인생과투자’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

본 카페와 연계된 '대카연'(대한민국카페지기연합회,회장 김정우)과 밀접하게 정보를 교류해 읽을꺼리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
맞다. 카페를 관리하는 카페지기들만 모이는 연합회다. 약 700개 정도가 모인 그 연합회(그 회원수는 웬만한 단체를 회원수를 압도적으로 초월한다)의 애경사 쫓아다니는 경조국장이자 전체 부회장을 맡고 있다.  부동산하면서 돈은 다 까먹었지만, 온몸으로 봉사하면서 살고 싶어서 다양한 분야가 소속된 대카연을 선택했고, 지금은 많은 정보와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지금은 행복하다.

댓글을 달아주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보이는데?
댓글도 자기 스스로 달고, 회원도 스스로 물건을 올리고 내린다. 아예 처음부터 이렇게 규칙을 정했다. 사실 저희 회원이 11만명이 넘는다. 그러다보니 자율적으로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자율적으로 활동하도록 내규를 정했다. 간혹 선정적인 글이 올라오면 즉시 스펨으로 처리해버리는 것 외에 거의 자율적으로 맞겨 둔 결과이다.

서로 주는 give & take가 없는지?
직접적인 수익이 창출 안 되더라도 여기서 이익을 창출해서 회원들과 공동수익으로 나누어 가지는 구조이다. 쉽게 말해서 이전에는 그냥 회원들 스스로 팔고 사고해서 내버려두었는데 가끔 문제도 생기고 해서 카페공지사항에 부동산투자는 리스크가 따르는 일이라 공지도 해두고 있다. 그리고 나 역시도 좋은 물건이 있으면 공지해서 믿을 수 있는 저렴한 부동산을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급하기도 한다. 

[정태완 대표와 한국부동산신문 박명남 대표]

                    

온라인모임은 잘되어가나 오프라인상의 모임과 비교하다면?
온라인상의 모임은 잘되나 오프라인 모임을 하면 종종 안좋은 결과를 초래한다. 회비를 받는 것에도 덜 익숙하고, 안받고 하니 서로 부담되고... 그렇다고 회비를 받고 하니 본의 아니게 욕도 먹곤 한다. 그래서 오프라인 모임보다는 일종의 사이버장터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사이버상 서로 도움이 되니 지금처럼 11만 회원들이 왕성하게 활동한다. 난 사이버장터 주인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을 하면서 느낀 보람이 있다면?
서로 정보교환을 하면서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다. 그러나 부동산사업을 하면서 사업이 잘되면 꼭 문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 결국은 돈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처음에 마음먹은 심정그대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사이버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얼굴을 보지 않고 거래나 정보가 교환되더라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거라 결국은 사람이 중요한 재산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경험한 부동산 인생경험을 널리 알려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은 교훈을 주었으면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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