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 분양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한국부동산분양인 협동조합 준비위원회는 지난 2월26일 부천 테크노파크에서 '한국부동산 분양인 협동조합'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 분양 관련 업계 종사자가 6만여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아직 이들을 위한 공식적인 양성시스템이나 기관이 전무하고 적합한 교육이나 지원도 부재한다는 의견이 많다. 또 분양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이날 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 선출된 구본호 준비위원장은 "그동안 부동산 분양 현장에서 분양 상담사들의 높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지지 체계가 부족해 방치되어 온 게 사실"이라며 "분양인들간의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협력하고 전문교육과 권익보호에 힘 쓸 것"이라고 전했다.
조합은 앞으로 분양 활동을 위한 온라인 공동 브랜드 개발과 관련 분야 전문 강사 초빙을 통한 중·장기적 교육 활동, 부동산분양 관련 자격 신설 개발·연구 등 업계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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