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들, 아시아 최대 부동산박람회 대거 참가
중개사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와 업무협약..공동중개관 설치 부동산 마케팅
국내 최대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의 모임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 공인중개사들이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6' 행사에 대거 참여한다. 황기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과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5월4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6'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협회 소속 공인중개사들은 시티스케이프 코리아와 협회가 함께 마련한 '전용 중개업관'에 부동산 상품을 전시한다. 이들은 박람회를 방문하는 중국부동산산업협회(CREA)와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CRECC), 미국아시아부동산연합회(AREAA)와 미국한인부동산연합회(KREAA) 소속 회원 수백 명과 투자 상담도 벌인다.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Cittscape korea)' 주최기관인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5월4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과 공인중개사협회는 오는 6월10일 일산 킨덱스에서 열리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6 행사장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용 중개업관'을 마련한다.
황기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왼쪽)과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오른쪽)이 5월4일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에 '중개업계 전시·상담관'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공)
전용 중개업관에 상품을 전시하는 중개법인 또는 공인중개사들은 박람회에 앞서 미국 및 중국 투자자들과 투자유치 상담도 벌인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은 중국의 양대 부동산단체와 미국 부동산 중개인 및 컨설턴트, 필리핀 부동산 개발사 등에게 소개할 한국 부동산 상품을 모집하고 있다. 사무국은 전용 중개업관 전시에 참여하는 중개법인 또는 중개인들에게 이들 해외 투자자들을 연결해 투자 상담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행사가 단순히 상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전시행사 뿐 아니라 비즈니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상담 행사를 준비중"이라며 "전시와 컨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등의 3가지 전략이 조화된 국제 부동산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용 중개업관에 참여하려는 중개법인 또는 중개인은 박람회 사무국이나 중개사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공인중개사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부동산 상품을 마케팅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25만여명의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는 오는 6월10~12일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덱스에서 열린다.
2016년 박람회 참여 업체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300여 개 업체에 이를 것으로 사무국은 추산하고 있다. 국내외 아파트 및 오피스텔과 같은 주거용 부동산과 상가, 빌딩, 리조트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이 총망라돼 전시된다. 박람회에선는 최신 부동산 트렌드와 상품을 한 곳에서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부동산 쇼핑' 형태로 열린다. 특히 중국 최대 부동산 관련 단체인 CRECC와 CREA가 국내 최초로 박람회에 참여키로 했다. 이들 협회 소속 대형 부동산 개발사들은 박람회 전에 한국 부동산에 투자할 곳을 찾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국 회사들은 양대 부동산 단체인 CREA와 CRECC 회원사들이다. CREA는 완다그룹, 완커그룹, 뤼디그룹 등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속해 있는 단체다. CRECC와 함께 중국 부동산시장을 좌우한다. 박람회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10여개 아시아권 회사들도 박람회에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형 최신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프리미엄관’을 비롯해 ▲하우징 트렌드관 ▲도시재생관 ▲건자재•인테리어관 ▲세컨드 라이프관(귀농귀촌•실버주택 등) ▲특별테마관(메디컬•산업단지 등)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세계 정상급 디벨로퍼와 투자자, 금융권, 학계 등이 참가하는 ‘글로벌 부동산 컨퍼런스(Asia Realestate Summit 2016)’도 열린다. 컨퍼런스에서는 국제 부동산시장 트렌드와 개발기법, 고급 투자전략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오전, 오후, 저녁에 개발사, 분양사, 투자자들이 함께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는 '스페셜 미팅'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동산 투자이민 포럼도 개최한다. 한국 미국 유럽 등의 투자이민 유망 상품이 대거 소개되고 전문가 세미나도 이뤄진다.
"한국 박람회에서 투자물건 찾겠다"
6월10일 개막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해외 투자자 관심 후끈
오는 6월1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아시아 최대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가 해외 주요 투자자와 국내 건설·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를 행사 개최 전부터 연결시켜주는 ‘사전 투자-프로젝트 매칭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외 투자자의 관심과 수요를 파악한 뒤 이에 부합하는 국내 사업자를 소개해주는 내용이다. 사전 매칭 서비스 참가 업체는 개별 사업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가능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박람회 기간 동안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한 개별 사업 설명회인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업체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5월3일 발표했다. 프로그램 참가 업체는 중국 양대 부동산 단체인 중국부동산산업협회(CREA),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CRECC) 회원사 임직원과 만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박람회 이전부터 CREA와 CRECC에 사업 설명서도 보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와 사전 협의도 할 수 있다. CREA에는 중국 완다그룹, 완커그룹, 뤼디그룹 등 2600여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5000여개 업체가 소속된 CRECC를 이끌고 있는 장리 푸리부동산그룹 회장은 박람회장에 푸리그룹의 전시·홍보관을 마련하고 직접 투자처를 물색할 계획이다. 미국 부동산업계에선 AREAA와 KREAA 회원 100여명이 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업자와 투자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이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투자 가치를 지닌 한국 부동산 상품을 파악한 뒤 이를 미국 투자자본에 소개한다. 전시 홍보관을 차리는 AREAA는 미국 부동산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