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1월23일sat
 
티커뉴스
뉴스홈 > 뉴스 > 정책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16년05월23일 08시30분 ]

 아파트분양 올해 사상최대 예상…2년뒤 입주대란 우려
  수도권 더블생활권 대단지 봇물…당초 30% 감소 전망과 달리 청약과열 조짐

 지난 5월20일 전국에서 12개 아파트 8000여가구가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5월 한달 동안 5만6000여가구가 분양된다. 2015년 5월보다 7000여가구 많은 물량이다. 한동안 수면 아래로 내려가 있던 주택 공급과잉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거래가 줄어든 기존 주택시장과 달리 청약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라면 2016년 분양물량이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52만가구) 수준을 능가할 수 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말까지 분양된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14만6000여가구로 추산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15만여가구)보다 불과 4000가구(2.5%) 적다. 2016년 상반기 물량은 지난해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아파트가 18일 집계한 6월 분양예정 6만2667가구를 합치면 6월까지 21만가구가 나온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18만8000여가구였다. 이같은 분양봇물은 연초 예상과 크게 다르다.

당초 올해 분양물량이 2015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대규모 분양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됐기 때문이다. 연초 업계는 올해 분양물량이 지난해보다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심사 강화와 금융권의 중도금 대출 규제도 업체들의 분양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주택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 몰리며 청약열기가 되살아났다.

올해 들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이 4월 23대 1, 5월 14.6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6.4대 1, 7.4대 1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주택협회 김동수 진흥실장은 “연초 시장을 옥죄던 대출규제 등 악재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든 데다 인기 아파트의 분양권에 웃돈이 붙으면서 청약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분석했다.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분양경기가 좋을 때 털어내기 위해 업체들이 갖고 있는 물량을 밀어내기 식으로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경기가 앞으로도 쉽게 꺾일 것 같지 않다. 업체들이 주택건설 인·허가를 받아놓고 대기 중인 물량이 많다.

2016년 들어 3월까지 인·허가가 난 주택이 16만3000여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8000여가구보다 38% 많다. 입지와 상품성이 좋은 단지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주택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5년 공급과잉 논란이 제기됐을 때 정부와 상당수 전문가들은 올해 분양물량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2015년 이전에 한 동안 분양이 적었기 때문에 지난해 한해 물량 급증으로 공급과잉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올해 분양이 줄지 않아 공급과잉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지난해와 올해 분양된 물량이 본격적으로 입주하는 내년 이후 주택시장은 ‘입주 대란’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내년 이후 입주예정 가구수가 2011~15년 연평균 물량보다 60% 가량 늘어난다. 주택산업연구원 김덕례 연구위원은 “이대로라면 공급과잉을 안심할 수 없다”며 “시장이 소화불량에 걸려 거래가 끊기고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주택수요자는 분양권 전매차익을 노린 가수요가 적지 않은 청약과열에 유의하고 해당 지역의 공급현황을 꼼꼼히 따져 청약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수도권 더블생활권 대단지 봇물…우미·한양·호반·서해 등 1000가구급 공급
 지난 5월 수도권에서는 두 행정구역의 경계에 걸친 대형 단지들이 분양 장(場)에 나욌다. 중견 건설사들이 '더블 생활권'으로 통하는 경기 안성 공도와 시흥 은계지구 일대에 5~6월 각각 1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안성시 공도읍은 평택 중심생활권으로 통하는 소사동·비전동과 안성시 사이에 걸쳐 있는 동네다. 2008년 아파트 2479가구가 분양된 이후로 지난해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가 신세계가 일대에 연면적 8만5636㎡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만든다고 발표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오는 12월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창고형 대형마트)가 먼저 오픈하는 등 개발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분위기를 타고 우미건설이 공도읍 용두리 220에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 총 1358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6월에는 시흥시 은계지구에서 분양전이 열린다. 은계지구는 시흥시 은행·계수·대야·안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부천시와 시흥시의 경계에 걸쳐 있다.
 한양은 B5블록에서 '시흥 은계 한양수자인'을 시장에 낸다.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에 전용면적 75·84㎡형 총 1090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도 '시흥 은계 호반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9㎡형 아파트 816가구와 전용면적 35㎡형 오피스텔 317실로 구성되는 복합주거단지다.                             

올려 0 내려 0
온라인뉴스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희소성 높은 분양단지 6선(選)…잇따라 선보여 흥행몰이 (2016-05-25 15:15:44)
2016 서울머니쇼 - 하반기 부동산 재테크 (2016-05-17 12:5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