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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새 대구55%·울산41% 급감
등록날짜 [ 2016년08월19일 10시45분 ]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시행 이후 3개월 동안 지방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대비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담보능력 위주였던 은행권 대출심사를 소득에 따른 상환능력 심사로 바꾸는 내용이 골자다. 또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원칙적으로 처음부터 원리금을 나눠 갚는 방식(비거치식 분할상환)만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 2월 수도권을 시작으로 5월에 비수도권에서도 시행에 들어갔다.

부동산114가 최근 국토교통부 주택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전국으로 확대된 20165월 이후 3개월 동안 지방의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118486건으로 전년 동기(157635)와 비교해 24.8% 감소했다. 5~7월 수도권 거래량은 1589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3295)에 비해 8.3% 감소했다.

이처럼 매매거래 위축이 두드러진 것은 입주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 피로감에 대출 규제까지 가세하면서 주택시장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방은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첫 규제가 이뤄지면서 심리적 불안요인 등 저항감이 컸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거래량은 대구가 무려 54.6%(169917717)나 급감했다. 이밖에 Δ울산 40.9%(89595292) Δ충남 34.3%(115537592) Δ경북 29.7%(151351647) Δ경남 28.5%(1974014119) 등도 거래량 감소 폭이 컸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2~3년간 공급량 확대로 기초체력이 약화된 지방주택시장에 대출규제까지 겹치면서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고 있다""강남 재건축 단지 청약 호조, 고분양가 행진 등으로 회복이 빨랐던 수도권과 달라, 지방은 호재 없이 입주물량만 지속 증가하는 모습이어서 가격 조정이나 주택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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