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 보좌관회의를 열어 ‘스마트 시티 추진방향을 보고 받고 국가적 사업으로 확산시킬 것을 지시하고 특위를 구성해 추진방향부터 바로 잡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도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국가전략 사업으로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세부 사업내용 및 기자체 공모여부 등 아무것도 확정된 바 없다고 사업지 선정에 신중한 입장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스마트 시티 통합 플랫폼에 필요한 표준과 인증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르면 올해 안으로 스마트 시티 후보지 2곳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머가 확산되자 국토교통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했으나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를 의식한 듯 지난달 3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에 집중해 시민 체감도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노후 도심 스마트화와 통합플랫폼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등의 계획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밝힌 구체적인 스마트 시티 추진 방향은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 시티 신규 조성 ▲스마트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추진 ▲스마트 시티 성과 고도화와 대내외 확산 방안 등이 제시하며 "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 공동참여 아래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운영체계를 구현하고, 신기술 테스트 베드와 시민 체감형 서비스 등을 발굴해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별도의 스마트 시티 특위를 구성해 추진 방향을 논의한 이후 오는 12월께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상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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