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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가 이르면 이번주부터 시행된다.
서대문구, 송파구 등 10개 구와 경기도 분당, 대구 수성구는 추가 요건인 청약경쟁률이 높아 즉시 지정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예상된다,
이미 서울 대부분 지역이 최근 3달간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가 넘어 기본 요건이 충족된 상태..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낮게 제한하는 분양가 상한제를 서둘러 이달안에 도입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초기 분양을 서둘러 진행하는 건설사 및 후분양 방식으로 시간을 벌려는 건설사들은 적잖이 긴장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 114리서치센터장은 “시장 예상치보다 분양가가 저렴해지더라도 청약, 대출 관련 규제가 이전보다 한층 강화됐다”며 “무분별한 청약 과열 양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신규분양아파트의 청약 과열 현상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재건축이 위축되었지만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신규아파트 분양은 공급에 비해 수요가 턱없이 낮아 이들 규제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진 비강남권 지역의 아파트시장의 붕괴를 야기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11월을 지점으로 수도권 3만8265가구, 지방 2만 1782가구의 신규물량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이르면 이번달에 시행된다면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강남권을 중심으로 청약쏠림 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 및 비강남권의 청약열풍이 냉각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재건축이 위축되면서 고질적인 분양가 거품이 없애 집값 안정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조합 및 건설사들의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 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