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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거래량은 총 12만509건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16.6%, 전달인 올 9월 14만 1천4백3십건에 비해서는 14.8% 줄었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전세는 같은 기간에 비해 15%, 월세는 18.8%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감소세다. 10월 기준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에는 41.9%, 2016년 41.3%였으나 올해는 40.2%로 줄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전월세거래량은 141만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지난 10월 수도권 거래량 총 80,745건 중 전년동월 대비 18.3%가 감소, 지방 39,764건으로 12.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수도권 거래량 72,076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5.0%가 감소하고 월세는 18.8% 낮아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는 8.2 부동산대책으로 인한 전월세 수요자들이 이미 주택청약 및 기존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하며 전월세 비중이 떨어진 이유는 교육정책의 변화에 따른 특목고 및 자율형 사립고 배정이 달라지고 추석 기간이 길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주택 거래 및 전월세 비중이 2017년 들어서면서 계속 떨어지고 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그동안 은행권 대출 규제가 주택 매수에 따른 영향이 있다고 하지만 전월세 거래량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공급에 따른 수요가 받쳐주지 못한 까닭이지만 그간 국토교통부의 주택정책 중 임대주택 세제 개편 등에 따른 영향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는 조심스런 관측이 들려오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9월 28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임대주택 현황에 대한 시스템을 마련한 뒤 임대업자의 세제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