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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전체 다가구 주택 비중이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진다.
무주택자 가구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7일 통계청 조사 결과, 862만 4000가구로 전체 1936만 8000가구의 44.5%에 달했다. 전년대비 841만 2000가구로 지난해보다 21만 2000가구가 증가해 0.5% 증가했다.
반면 다주택자 비중은 늘어난다. 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한 전체 가구수는 289만 3000가구로 전년 대비 16만 8000가구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2주택 가구가 전년 200만 8000가구에서 211만 7000가구, 3주택 가구는 45만 4000가구에서 49만 3000가구, 4주택 가구는 12만 5000가구에서 13만 7000가구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10채 이상 소유한 가구도 늘었다. 10주택 가구는 5000명에서 6000명으로 11∼20채 이상 가구는 2만 5000명으로 늘었다. 또한 51채 소유가구도 3000가구로 파악됐다.
2건 이상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경기(64만 200가구), 서울(52만 100가구), 경남(20만 9000가구)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2채 이상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제주, 세종, 충남 순으로 분석됐다.
시 단위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구(36.1%)·서초구(35.6%), 군 단위 지역으로는 인천 옹진군(40.6%), 전남 영광군(38%)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갭투자 등 일부지역 매매활성화 때문으로 기인된 것”이라며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해준 내년 4월까지 이런 결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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