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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30만건을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 9월에 비해 상승세가 꺽인 상황이다.
10월 거래량은 2만 8714만건으로 전월(3만 5547건) 대비 19% 감소했다. 전년 동기(2만 2507건)와 비교했을 때는 27.6% 증가했다.
22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올해 10월까지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총 31만 17필지인 것으로 파악했다.
최근 월별 거래추이를 보면 ▲1월 2만3160건 ▲2월2만5606건 ▲3월 2만8950건 ▲4월 2만8816건 ▲5월 3만1013건 ▲6월 3만3675건 ▲7월 3만6418건 ▲8월 3만8118건 ▲9월 3만5547건 ▲10월 2만8714건으로 상승세가 꺾인 상황이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상가분양시장이 활성화를 보이고 있지만 반면 내년부터 대출규제에 따른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예년 거래량에 비하면 아직 견고한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기 불황에 여파로 인해 소자본 창업 자영업자들이 골목상권에 자리잡은 소형 상권 몸값은 치솟고 있는 형편이다. 매물이 많지 않고 임대료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중대형 규모의 상가가 몰린 서울 도심에 비해 쉽다는 장점에 있어 수입형 부동산을 사고 있는 실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소자본 창업 자영업자들이 늘면서 골목상권에 자리잡은 소형 상가 몸값이 치솟고 있다. 매물도 많지 않고 가격(임대료)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대형 규모의 상가가 몰린 서울 도심과 강남권에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빌딩이 점차 늘면서 임대료가 떨어지고 있는 것과 딴판이다.
한편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중대형 상가는 높은 가격에 비해 높은 대출 금리와 내년부터 임대료 탓에 인기가 시들해진 편이다. 서울 강남을 필두로 명동, 남대문 등 서울 도심 지역 전반적인 임대시장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1층 역삼동을 필두로 테헤란로에 위치한 임대형 오피스로데오거리에 위치한 한 상가건물은 건물 전체의 30% 가량이 1년 이상 공실로 방치돼 실정이다. 인근 M공인 관계자는 “11월에는 부동산 경기가 잠시 정체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워낙 덩치가 워낙 커 투자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상가 투자는 오피스텔 등 다른 수익형 부동산에 비해 초기 자본 투자금이 많이 들고 실거주가 가능한 주택에 비해 공실(빈 상가) 리스크도 큰 편”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