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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동산 시장은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연이으면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RTI(임대업 이자상환비율) 도입 등으로 대출요건이 까다로워지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규제도 강화됐다.
하지만 실제 지난 8월부터 거래량이 오피스텔 거래량실제 지난 8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 9671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고 전국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도 9월 말 기준으로 28만 1303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수익형 부동산 매매가 연중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에는 특히 ‘소형’ 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5.19%인데 비해 전용 20㎡ 이하 초소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5.64%로 이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부터는 임대수익률이 4%대로 떨어졌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가에서도 소형의 임대료가 높게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시내 소규모 상가의 3.3㎡당 임대료(1층 기준)는 지난해 4분기 15만 4500원에서 올해 1분기 17만 3000원으로 11.97% 급등했다. 반면 집합상가 임대료는 16만 5900원에서 17만 2200원으로 3.79% 오르는 데 그쳤다.
오피스 시장에서는 상품 다변화가 두드러졌다. 소규모 창업자를 위한 섹션오피스, 공유형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 신종 오피스 상품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국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는 지난 2014년 32건에 불과했던 것에서 지난해 말 105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이 같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도 주거상품 못지않게 분석됐다.
내년에도 소형평형 위주의 분양 및 임대료 상승 여건은 여전하다. 또한 강남 및 인접 교통기반 시설이 갖춰진 지역의 분양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SK건설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지식산업센터 ‘미사강변 SK V1 center’을 분양한다. 미강변 SK V1 center은 연면적 8만 6779㎡,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로 조성된다. 기숙사는 원룸형과 투룸형 복층형 구조로 365실 규모다. 미사강변 SK V1 center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강남 접근성이 좋다.
또한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2차 오피스텔 108실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전용 25~52㎡형으로 원룸형과 1.5룸형으로 구성됐으며 완공 후 분양상태로 바로 입주 또는 임대가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신도시 소형평형 매물량과 임대량 거래가 활성화된 것은 사실”이라며 “가격에 대한 리스크가 적고 대출 어려움과 금리 인상에 따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