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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주택 정책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의 분양가격을 대거 높이면서 아파트 수요자의 꼼꼼한 분석이 요구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1월말 기준 314만원으로 전월대비 0.73%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6% 오른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 대비 8개 지역에서 분양가가 일제히 상승했고, 8개 지역은 보합, 1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당 46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1.17%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31%, 기타지방은 0.84% 포인트 올랐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격은 662만3,000원으로 작년 12월(670만6,000원)보다 1.24% 떨어졌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도봉구(41가구)에서 분양이 이뤄진 데다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 중구의 영향이 더해졌습니다.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격은 460만원으로, 같은 기간 1.17% 상승했다.
수도권 중 인천의 경우 계양구에 분양물량이 집중됐다. 계양구의 경우 0.44% 상승한 33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2,948가구가 분양된 경기지역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과천시가 포함되어 평균 분양가가 6.32% 상승한 384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과천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어 상대적으로 경기 지역의 분양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891가구로 전월 대비 47% 감소했다.
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총 3,077가구로 같은 기간 327% 증가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1,430가구로 분양이 없던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지방에서는 6384가구가 분양되어 전년 동월(1284가구) 대비해 397% 증가하는 등 전국 분양물량의 절반을 넘고 있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