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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5월08일 18시16분 ]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9년 가까이 소득을 한푼도 안 쓰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와 강남구, 용산구 순으로 부담이 컸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시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PIR은 8.8배(중위수 기준)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9년 가까이 연봉을 모아야 한다는 의미로, 전국(5.6배)보다 수치가 높았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20.8배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18.3배)와 용산구(13.1배)로 그 뒤를 이었다. 서초구에서 집을 사려면 22년치 연봉을 모아야 한다는 뜻이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PIR은 높았다. 65세 이상 노인가구는 17.9배인 반면 청년가구는 7.3배로 조사됐다.

서울에 사는 전체 가구의 71.3%는 임대료나 대출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전·월세를 사는 임차가구(83.3%)가 본인이 소유한 주택에 거주하는 자가가구(71.3%)보다 부담을 더 크게 느낀다고 응답했다.

서울 임차가구의 월소득에서 차지하는 월 임대료 비율(RIR)은 12.7%(중위수 기준)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청년가구(21.3%)의 부담이 노인가구(10.8%)보다 컸다.

전체 가구의 71.3%가 임대료나 대출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유형별로는 자가가구의 49.6%가 부담된다고 한 반면, 임차가구는 83.3%가 부담된다고 응답해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소유한 주택에 거주하는 자가 점유 비율은 42.9%로 1년 새 0.9%포인트 늘었다. 전국 평균(57.7%)보다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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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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