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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1월13일 10시07분 ]





주택시장에 열여덟 번의 폭탄이 떨어졌다
모두가 오르는 집값을 잡기 위한 대책이다가지 수도 많고이중 삼중으로 중복된 것도 많아서 뭐가 뭔지 종잡을 수 없다우리나라 주택시장이 어쩌다 이리 되었을꼬?

 

문제는 1-2년이나, 2-3년 후다부동산대책은 2-3년 후에 영향이 나타나는 법이라 앞으로 주택시장은 값이 떨어질 일만 남았다부동산투자로 돈을 벌려면 통할 때를 알아야 한다집을 사려거든 1-2년 후에 사도록 하시라.

 

지금 집사게 되면 2년 후에는 ‘2019년 꼭짓점에 집 샀다가 망했다는 말이 나올 것이다. 2-3년 후에 다시 오르는 일이 있더라도 당분간 내리게 될 것이고다음 정부는 부동산 살린다는 말이 나올 것이다.

 

세상살이는 배를 타고 딱 한 번 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강 저편에 닿으면 배를 버리고 뭍으로 가서 마을로 들어가게 돼있다육신은 버리고 가는 배요영혼은 마을로 들어가는 나그네다당신도 지금 배를 저으며 마을을 향해 가고 있다.

 

가는 동안 노를 잘 젓는 게 중요하다풍랑도 피해야 하고파도도 잘 넘어야 한다잘 피하고잘 넘기 위해서는 통할 때를 알아야 한다몸속에 흐르는 피가 잠시 멈추게 되면 어떻게 되던가바로 죽게 된다지금은 부동산에 흐르는 피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피는 젊어서나 늙어서나 항시 잘 돌아야 한다그래서 피를 잘 돌게 하기 위해 돈의 대명사인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배가 마을에 도착하기까지는 누구에게나 돈은 필요하다인생의 휘발유는 돈과 건강이기 때문에,

 

부동산투자로 돈을 벌려면 어느 곳어떤 부동산에 투자를 해야 할까이것만 알면 많이 벌건적게 벌건 돈은 벌게 돼있다투자를 할 때는 두 마리 토끼 중 한 마리라도 잡을 수 있는 부동산이라야 한다.

 

두 마리 다 잡으면 좋겠지만세상 일이 그리 쉽게 되던가한 마리는 꼭 개발이 있을 지역의 부동산이라야 하고다른 한 마리는 인플레를 방지할 부동산이라야 한다잡힐 때는 두 마리가 함께 잡힐 때도 있더라.

 

이 정부 들어 3년이 안 되는 동안 열여덟 번째 나온 부동산대책 모두를 보면 어찌나 복잡한지 그게 이것 같고이게 저것 같기만 하다마지막으로 대출액이 줄어들고분양가상한제지역이 많아져서 시장이 힘을 쓸 수 없게 돼버렸다.

 

부동산은 지금이 통할 때다아무리 복잡해도 뚫고 나갈 사람들은 잘 뚫고 나가는 게 부동산시장이다. 15억짜리 주택 사는 사람들은 아예 대출이 안 되지만그래도 또 뚫고 나갈 것이다실 거주기간도 어떻게 채울지 이게 난수표다.

 

고급주택 기준 9억도 공시가격에서 시장가격으로 변했다대출도 주택담보인정비율 (LTV)을 40%에서 20% 묶었으니 앞으로 집을 사야할 사람들이 더 큰 일이다결국 서민들만 어렵게 되지 않을까?

 

분양가상한제는 핀셋이 아니고 망치와 빠루강남구 등 13개 구와 30개 동이 지정되었다앞으로 상한제 혜택을 받는 잘 사는 동네에 싼 아파트가 공급될 것이기에 아파트 값이 오를지내릴지는 두고 볼 일이다.

 

서울 웬만한 집 거의 9억이 넘는데 이제 대출이 어려워 집 사기는 틀렸다청와대비서실에서는 다주택직원들에게 사는 집만 빼고 모두 팔라고 권고하고 있지만이미 올라버린 집값 쉽게 팔릴 수 있을까?

 

다주택자 집 팔기 바람은 전 부처 고위공직자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칠 것이 뻔하다그러나 오히려 오른 값에 팔려고 할 것이기에 이제 공직자들과 서민들의 집 사고 팔기 씨름판이 될 것이다.

 

눌러도 끝이 없이 일어나는 서울 아파트시장요즘처럼 유동성이 풍부할 때는 아무리 눌러도 또 일어나는 게 부동산시장이다미국일본중국한국이 모두 정치적 안정권에 돌입하고풍부한 유동성이 갈 곳을 찾지 못해 몸부림 치고 있으니 과연 불이 꺼질지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앞으로 집을 못 사게 하면 여유자금을 어찌해야 할까돈을 자녀들에게 주자니 증여세가 무섭고집을 사서 세를 주자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돈을 묻을 곳이 마뜩치 않다는 질문이 줄을 잇는다.

 

부동산투자의 먹을거리는 결국 노후대책으로 연결된다노인(老人-나이든 사람)으로 살기보다는 노인(努人-노력하는 사람)으로 살아야할 텐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이제 집 투자는 한 물 갔다통할 때를 알고 다른 대책을 세우는 게 지혜로운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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