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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1월17일 09시02분 ]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
. 2년여 동안 정부와 시장이 줄기차게 싸워왔던 서울 주택시장도 2019년 연말과 함께 조용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거래는 ’ 끊겼고마음은 아쉬움으로 남는 사람도 있지만속이 부글부글’ 끓는 사람도 있다.

 

오르고 또 올라 못 오를리 없는 서울 주택시장은 5억짜리도 9억이 돼버렸고, 6억짜리도 9억이 돼버렸다왜냐하면시가 9억까지가 대출이 되고, 9억이 넘어야 고급주택이 되기 때문이다옛날 시골 사랑방에는 열 살 차이는 서로 벗을 했다. ‘하시게로 말을 놓고 지냈다는 것이다.

 

지금 서울 주택시장이 그런 처지가 됐다대출 받아 집을 사려면 9억 이하를 사야하기에 5억짜리도 9억이라고 하면 우선 대출이 되니까 그 집을 살 수밖에 없다집 팔자가 모두 하루아침에 별을 다는 우스운 현상이 연출되고 있다주택에서 9억이면 이제 별을 달았다고 볼 수 있다.

 

강남구서초구송파구에서 9억 초과 별을 단 주택은 약 23만 가구로서 전체주택의 절반쯤 되고, 15억 초과 별 4개를 단 대장급 주택은 15만 가구쯤으로 전체주택의 1/3쯤 된다그렇다면 강남구서초구송파구에 있는 집 절반이상은 9억이 넘었고, 15억 초과도 1/3이란 계산이 나온다.(부동산114자료참조)

 

강남 3개구가 춤을 출 때 박자를 맞췄던 마포용산성동구는 어떨까? 9억이 넘는 주택은 75천 가구쯤 되고, 15억이 초과된 주택도 1만 3천 가구쯤 뙨다필자는 부동산투자를 할 때는 잔칫집으로 가거나 잔칫집 옆으로 가야 배불리 밥을 먹을 수 있다는 말씀을 늘 드렸다.

 

강남서초송파는 잔칫집이고마포용산성동은 잔칫집 옆집이다잔칫집과 그 옆집에서 부동산으로 재미를 본 사람들은 이미 빠져 나갔다실 거주 목적으로 사는 사람들이야 이해를 따질 필요가 없지만, ‘갭투자로 사놓은 사람들은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1차적인 잔치는 끝났기 때문이다. 5억짜리 주택을 9억에 살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며, 15억짜리는 올스톱이 될 판이기에 당분간 시세차익을 보기는 틀렸다는 것이다지금 거래는 끊겼다. 2020년 하반기쯤 되면 201910-12월이 꼭짓점이었다는 말을 할 것이다그러니까 지금은 꼭짓점이다.

 

12.16부동산대책이 작은 것은 끌어 올리고큰 것은 맥을 못 추도록 눌렀다. 15억이 넘으면 아예 은행에는 갈 필요도 없다그러나 어떤 길이 있던지 또 있을 것이다집 잡히고 돈 달라는데 돈 안 줄 사람 있겠는가이자가 비싸서 그렇지이미 계약을 해버린 사람은 대출 받을 수 있으니 걱정 마시라.

 

분양가상한제도 핀셋이 아니라 햄머가 돼버렸기에 앞으로 어디에 신규분양이 들어올 것인지는 감을 잡기 어렵고새 아파트 분양하는 곳에는 큰 잔치가 열릴 것이다돈 없는 서민들은 9억짜리 아파트 사기도 어렵지만점수가 모자라 새 아파트도 갈 수 없을 것이니 그 또한 남의 집 잔치일 듯하다.

 

부동산시장은 물 흐르듯 나놔면 좋겠지만지금처럼 투기판이 되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을 하는 것이고, 2년 여 만에 싸움이 종결되었다고 볼 것이다앞으로 당분간 강보합 약보합 내림 침체 약보합 -강보합이라는 단계를 거치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니 그리 알고 투자하자.

 

문제는 경제다국제경제나 국내경제가 원만하면 큰 굴곡 없이 다음 상승단계를 맞을 수 있지만어디서든 삐드덕소리가 나게 되면 올랐던 집값은 2018년 원위치로 귀환하고붙였던 별을 뗄 것이다팔고 나온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고사서 들어가거나 세를 놓은 사람은 운이 없는 사람이다.

 

앞으로는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까별이 아닌 하사관 계급장을 붙인 땅을 보도록 하되이 또한 잔칫집이거나 그 이웃이라야 한다달러펀드 등 실물투자도 좋지 않다작은 여윳돈이라도 땅에 묻는 습관을 갖자그리고 투자기간을 장기로 보자. 9억이나 15억이 결국은 땅에서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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