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7월14일tue
 
티커뉴스
뉴스홈 > 오피니언 > 정책/시장분석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20년02월24일 23시01분 ]

 

[윤정웅칼럼]
모든 정책이 각자 국민들에게 다 좋기를 바랄 수는 없다. 70%가 득을 보면 30%가 손해를 볼 수 있고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지난 해 12.16 나온 분양가상한제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 금지나 축소 정책이 있은 후서울은 이를 피해가기 위한 이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수도권이나 5대광역시도 서울에 투자하지 못한 분풀이식의 거래가 이어지고잔 불씨가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사지 못하게 하는 주택을 꼭 사야하는 이유는 뭘까유동성은 도대체 얼마나 풍부하기에 이제 대출 없이도 15억이나, 20억짜리 아파트를 척척 산단 말인가?

 

서울의 어느 아파트는 6억이 올랐고그 외 그와 비슷한 아파트들이 고개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 걸 보노라니 왜들 저럴까?’하는 걱정이 앞선다저러다 큰 손해를 보면 어쩌나우려도 깊어지고하늘의 저울은 정확하고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어서 오기로 투자하다는 큰일 날 것이다.

 

부디 저울의 눈금을 비켜가지 말고저울이 내편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자수도권의 대표주자인 수원과 용인의 중대형 아파트도 1-2억씩이 올랐다의왕안양하남 등 외곽지역도 1억씩이 올랐다내 집이 오르면 다른 집도 오르기 때문에 실제 호주머니에 들어오는 소득은 없다.

 

따라서 지금 지방이나 수도권에서 일어나는 아파트 매입불씨는 풍선효과라고 보는 게 옳다어차피 서울에서 사지 못할 바엔 꿩 대신 닭이라도 잡고보자.’는 심정이 아닐까그 닭이 나중에 꼭 꿩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부동산시장은 언제나 꼭짓점이 있고시기는 이미 터널을 지났다.

 

서울은 터널을 지나 주택매매거래가 고개를 숙이자 이어서 전세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강남구 대치동반포동의 전세보증금은 상당 폭으로 상승했다학군이 좋은 목동과 양천구도 0.5%가 올랐다.

 

돈이 부족해서 집을 사지 못하고 전세로 사는 사람들은 수원에서 뺨맞고서울에서 눈물 흘리는 격이다. 1-2억씩 올려 달라는 보증금을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대출은 순조롭지 못해 형편은 어렵고갈 길은 멀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많이 오른 집값은 다시 임기 초쯤으로 돌려놓겠다고 하지만한 번 오른 집값이 그리 쉽게 떨어지던가오히려 풍선효과의 영향으로 비규제지역의 신규아파트 청약경쟁률은 깜짝 놀랄 수치로 뛰어오르는 등 각종 대책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형편이다.

 

지방에 5만여 가구의 미분양은 그대로 놔두고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는 신발 먼저 신은 사람이 임자다돈도 있어야 하지만동작도 빨라야 한다는 뜻이다부동산마당놀이가 기존주택시장에서 신규분양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투자의 뒷전에서 이를 구경하는 보통사람들은 어지럽기 짝이 없다생전 만져보지도 못할 큰돈들이 현금박치기로 거래된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여태까지 그 돈들은 어디에 있다가 나왔을까? 10년 전에는 김제 마늘밭에서도 나왔고뉘 집 금고에서도 놔왔었는데~

 

2월부터 많은 돈들은 신규아파트 단지로 방향을 돌릴 것이다. 2020년에는 전국적으로 32만 5천 가구의 신규분양물량이 쏟아진다특히 민간택지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는 로또 단지도 대거 나온다이제 청약시장으로 달려갈 준비를 해야 하고당첨가점 계산을 잘해야 한다.

 

이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살펴보자이 통장은 유치원생도 가지고 있다는 통장이어서 2019.5.31.현재 23,133,230명이 가입하고 있다서울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인구는 거의 다 가입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다음은 가족이 많아야 하는데 양노원에 계신 부모님을 다시 모셔 와야 할지애를 더 낳아야 할지 걱정이 늘어간다.

 

위 2,300만 명은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한 선수들이다이들에게 아파트를 다 주려면 2,300만 채를 분양해야 할 텐데 2,300만 채를 어디다 짓는단 말인가서울과 수도권은 아파트를 분양할 때마다 2,300만 명이 뛰는 셈이다잡는 사람은 운과 복이 있는 사람이다.

 

서울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도 300만 명을 돌파했다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는 5월부터는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00만 명 속에 당신이 들어갔으면 얼마나 좋을까마는자칫 희망사항이 될 수 있어 칠전팔기 사법시험합격자보다 운이 좋아야 한다.

 

현재 신규 가입이 중단된 청약예금과 청약저축청약부금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서울지역 청약통장 1순위 자격 보유자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3693077명에 달한다예치금에 따라 청약 가능한 주택형이 제한되는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통장 리모델링'도 늘었다.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고 했다어서 눈을 밟아 길을 만들어라복권 맞기보다 더 어려운 주택통장꼭 당신이 당첨되기를 기원하노라서울에서 값이 비싸 아파트 못 사고수도권에서는 거리가 맞지 않아 못산 아파트 서울의 300만 명 속에 당신의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다.

올려 0 내려 0
온라인뉴스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집값, 낮은 곳을 채우고 간다. (2020-03-10 20:36:23)
은마아파트를 보면 강남 집값이 보인다 (2020-02-21 15:3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