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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02월16일 12시12분 ]
 나는 그 자리에 그대로 서있는데 세월은 혼자서 잘도 간다백구과극(白駒過隙)이라 했던가흰 망아지가 문틈으로 스쳐 지나가듯 2020년은 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나라사정으로 봤을 때 지난 1년 내내 정부는 집값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고전 국민은 코로나19와 씨름판을 벌리고 있다.

  

 

집값이 떨어지면 본전이거나 재산이 축날 뿐이지만코로나에게 지면 생명을 잃게 된다코로나는 나 하나의 잘못이나 부주의로 이웃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다관리청의 지시사항이나 협조사항을 잘 따라 백신이라는 구원병이 올 때까지 꼭 이겨내서 승리의 깃발을 꽂자.

  

 

2021년도 주택시장은 값이 오를까내릴까모든 전문가들에게 다 물어봐도 99%가 오른다는 대답이고공인중개사들에게 물어봐도 모두들 값이 오른다는 대답이다그 대표적 이유로는 풍부한 유동성이 쉽게 그칠 리 없고저금리 기조도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 한다.

  

 

또 전월세도 보증금 인상과 매물부족 현상은 2020년도와 마찬가지로 고공행진을 할 것이라고 한다당신은 어찌 생각하시는가앞으로 아파트 값은 강보합이거나 계속 오를까전월세보증금도 계속 오르고 매물도 품귀현상이 일어날까?

  

 

그러나 전문가 중에서도 대학교직에 몸을 담고현장거래를 업으로 삼고 있는 필자는 아파트 값 상승과 전월세보증금 상승 및 매물품귀 전망에 그렇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다른 전문가들과는 반대로 앞으로 집값은 내려가고전월세도 순차적으로 풀린다는 전망을 내놓는다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유로 주식시장 활황이다.

서울의 집값은 2년 동안 올랐고지방의 집값은 6개월 동안 올랐다요즘은 주식시장이 널뛰기를 하고 있다예전 같으면 주택시장으로 갈 여유자금들이 이미 주식시장으로 발길을 돌렸고그 돈들은 상당기간 주식시장을 맴돌 것이다어린이가 주린이로 변했다주식시장이 크게 열리면 주택시장은 움츠려 들기 마련이다.

  

 

두 번째 이유로 투자수요가 없어졌다.

주택시장의 수요는 실수요와 투자수요로 나뉘게 되는데 양도세종부세취득세 등 주택취득이나 보유에 따른 세금과 비용이 워낙 커져서 투자수요는 발붙일 곳이 없게 됐다실수요자만 움직이는 시장은 값에 변동이 없게 된다따라서 앞으로 주택시장은 자고나면 몇 억이 올랐다는 말은 들을 수 없을 것이다.

  

 

세 번째 이유로 코로나19의 창궐이다.

살기 좋은 세상은 내가 건강하고 호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한다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지 1년이 되었다가게 문을 닫는 소상공인자영업자그 범위에서 입에 풀칠을 하던 많은 종업원들은 죽을 지경이다우선 내 배가 고파 죽겠는데 집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아파트보다 밥을 달라고 외칠 때가 오고 있다.

  

 

네 번째 이유로 이미 가불해 버린 아파트시장이다.

가불해 버린 아파트시장이란 5년 또는 10년에 걸쳐 아파트를 사야할 2030세대가 지난 2-3년 동안 미리 아파트를 사버렸다는 것이다. ‘사 놓으면 오른다.’는 현실에 부모의 도움을 받아 미리 사버렸기에 앞으로 5-10년 동안 실수요자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팽창하는 심리게임에 모두 같은 버스를 탄 것이다.

  

 

다섯 번째 이유로 유동성을 무한정 풀기는 어렵다.

어느 나라든지 돈 풀기를 좋아하는 나라는 없다그게 빚이니까돈을 계속 푼다는 것은 달리는 자동차에서 바퀴를 빼먹는 일이나 같다자동차가 기울 때까지 바퀴를 빼먹지 않는다는 것이다유동성 스톱은 오늘 그만 둘지내일 그만 둘지 모르는 일이다나 혼자만이 노상 달밤일거라고 우기는 일은 옳지 않다고 볼 것이다.

  

 

여섯 번째 이유로 저금리 기조 곧 끝난다.

요즘 주택투자는 갭투자의 전세금을 안고 하거나전세보증금 마련은 의례히 대출로 감당한다어찌하던 대부분 남의 돈이다지금은 비가 와서 강물이 넘칠지라도 곧 둑 아래로 물은 내려가게 된다주먹만 한 집 한 채 대출금 이자 내고 나면 남는 게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자.

  

 

일곱 번째 이유로 매물 곧 나온다.

지금 다주택자들도 어렵게 버티고 있음이 사실이 게다나라 세금 올려놓은 공로자이지만임대사업자 제도도 없어져 버렸고팔아봤자 세금으로 다 나간다작고 못난 것부터 팔 수 밖에 없다신규분양으로 공급을 채우려면 시일이 너무 많이 걸린다다주택자의 기존매물이 빨리 나와야 시장이 안정 될 것이다.

  

 

여덟 번째 이유로 피곤해 지쳤다.

집을 살 능력이 있는 사람은 많이 샀고아직도 갈 길이 먼 실수요자는 집에 지쳐 오른 값에 사려고 하지 않는다피곤한 사람은 계속 서울을 빠져 나오고 있다다주택자나 집 없는 실수요자나 버티긴 마찬가지다부동산대책은 많으나 내가 의지할 대책이 없기는 국민 모두가 마찬가지다.

  

 

위 여덟 가지 외에 앞으로 집값이 내릴 여건은 많이 있다그러나 집값이 너무 많이 내려도 문제가 생긴다지금은 공급차원에서 여기저기 신규분양이 많아지고 있다. 2010년경 공급폭동이 재현될 수도 있다천천히 조금씩 내리면서 주택시장이 안정되기를 희망해 보자.

  

한국부동산신문 윤정웅 객원기자 및 칼럼니스트 


글쓴이 윤 정 웅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 대표 http://cafe.daum.net/2624796

부동산힐링캠프중개사무소 대표중개사 http://cafe.daum.net/6816627

노다지 부동산카페 대표 https://cafe.naver.com/3668

수원대 평생교육원 교수(부동산법률) 010-5262-4796. 031-681-6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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