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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2년01월04일 08시50분 ]
   서울 증산·신길 등 7곳 도심복합사업 첫 본지구 지정
국토부, 1만 가구 공급, 2022년말 사전청약…공공주도 고밀개발, 민간보다 신속 ‘강점’…일반 공급분 분양가 시세 60∼70% 전망

정부가 2·4 공급대책의 핵심 구상으로 공개했던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의 선도 후보지가 처음 본 지구로 지정된다. 정부 구상대로라면, 수도권 도심에 약 1만가구에 달하는 주택이 2022년 말 사전청약을 거쳐 2023년부터 착공된다.국토교통부는 도심복합사업 선도 후보지로 추진되는 서울 은평구 증산4, 영등포구 신길2 구역 등 7곳을 12월31일 본 지구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지는 ▲증산4구역 4112가구 ▲신길2 1326가구 ▲방학역 409가구 ▲연신내역 427가구 ▲쌍문역 동측 646가구 ▲쌍문역 서측 1088가구 ▲부천 원미 1678가구 등 모두 9686가구 규모다.도심복합사업은 민간이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주도로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준공업지역 등 도심 내 노후지역을 고밀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이 정비조합을 꾸려 사업을 추진하면 최소 10년 이상 걸리지만,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주고 공공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분양까지 2년 6개월 만에 신속하게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보상도 기존 민간 재개발 방식과 유사하게 토지주에게는 신축 아파트를 제공하되, 주민부담금은 민간 재개발 사업에 비해 약 30% 낮은 수준으로 설정했다.1차로 본 지구로 지정되는 7개 구역의 주민 분담금은 8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지구별로는 경기 부천 원미의 평균 부담금이 2억4000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쌍문역 서측이 1억7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쌍문역 동측·연신내역·신길2구역은 각각 1억3000만원이고, 증산4구역 9000만원, 방학역 8000만원 등이다. 주민에게 현물보상으로 공급하는 주택가격은 전용면적 84㎡ 기준 부천 원미가 5억700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신길2구역이 7억6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일반에 공급하는 분양주택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주택으로 전량 공급된다. 이에 따라 분양주택의 분양가도 인근 시세 대비 60∼7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84㎡ 기준 일반공급 분양가는 ▲신길2구역 8억9000만원 ▲연신내역 7억5000만원 ▲증산4구역 7억3000만원 ▲쌍문역 서측 7억2000만원 ▲쌍문역 동측 6억7000만원 ▲부천 원미 6억5000만원 △방학역 6억4000만원 수준이다.정부는 2·4대책 이후 도심 내 주택공급 후보지로 총 16만가구 규모, 157곳을 확정하고 현재 지자체 사전협의와 주민설명회 등 지주 지정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도심복합사업이 현재 26곳에서 주민동의를 확보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추가로 5만호 규모의 지구 지정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지구로 지정된 구역은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말부터 사전청약에 착수하고 2023년에 착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토부와 서울시는 2022년 2월까지 서울 자치구를 통해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2차 공모도 진행한다.   

中山 박형수 선임기자 all4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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