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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2년04월28일 09시03분 ]
서울시, 동북권 숙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본궤도
1단계 2023년 착공 2028년 개통…월릉교∼영동대교 남단 10.1㎞…동남∼동북권 이동 10분대 가능

상습 정체구간인 데다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구역으로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2028년에는 서울 동남∼동북권 이동이 10분대로 가능해진다. 도로가 지하에 조성되는 중랑천 일대는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4월24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월릉∼대치 12.2㎞) 중 ‘민간투자사업’ 구간(월릉교∼영동대교 남단 10.1㎞)의 실시협약(안) 마련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동서울지하도로㈜(가칭)와 협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2012년 3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상세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10여년 만에 사업이 본격화된 것이다. 

●민자구간 실시협약 협상 완료…재정 구간 기본설계 상반기 마무리…2022년 하반기 실시협약 체결 계획

서울시가 재정을 투입하는 나머지 1단계 ‘재정사업’ 구간(영동대교남단∼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2.1㎞)도 상반기 중으로 기본설계가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검토·심의 등 후속 작업을 거쳐 올해 하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와 영동대로 구간의 교통여건과 시의 재정여건, 사업목적 등을 고려해 사업을 1·2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다.우선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노원구 석계동(월릉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왕복 4차로로 직접 연결하는 지하도로가 뚫린다. 동남∼동북권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은 현재 하루 11만8985대에서 6만9912대로 최대 41%(4만9073대) 줄어들고, 영동대교 교통량도 약 13.8%(하루 14만5143대 → 12만5081대) 감소할 것으로 서울시는 예측한다.

지하도로는 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으로 조성된다.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IC와 군자IC를 이용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영동대로에 삼성IC, 도산대로에 청담IC 2개소가 신설된다. 진·출입 IC 4개소에는 지하도로 내 공기를 정화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는 공기정화시스템이 설치된다.추정 사업비는 민간 6378억원, 시비 3413억원 등 총 9791억원이다. 1단계 재정사업 구간은 시비 334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간투자사업과 재정사업 구간 모두 2023년 착공해 2028년 동시에 개통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8년 이후 착수된다. 노원구 하계동∼성동구 송정동의 11.5㎞ 왕복 4차로를 지하화해 단거리 지역 교통을 연결하고, 중랑천 생태복원을 통해 친환경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총 1조6376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이 끝나는 ‘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부터 ‘성남강남 고속국도 종점부’(일원동 일원터널교차로) 사이 단절구간 3.0㎞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성남강남 고속국도’ 사업주체인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단절구간이 연결될 경우 서울 동북권∼동남권∼경기 남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된다.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상습정체를 해결하고, 동북권과 동남권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효과를 동북권으로 확산시켜 강남·북 균형발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 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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