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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2년06월09일 18시33분 ]
   1인당 국민소득 2배 오를 때 서울 집값 3배로 뛰었다
15년 만에 국민소득 2배·서울 아파트값 3배 올라…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소득과 유사한 상승폭

2021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4000만원을 넘어섰다. 15년 만에 2배 가량 오른 것이다. 그런데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값은 3배 가까이로 상승했다. 수급과 규제 등 다른 변수들이 서울의 아파트값을 소득보다 더 많이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6월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4048만원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5373달러로 같은 기간 10.5% 늘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6년 2070만원으로, 2000만원을 넘어선 이후 15년 만에 2배에 달했다. 

1997년(1173만1000원)부터 통계가 공개된 1인당 국민소득은 원화를 기준으로 외환위기가 왔던 1998년(-2.3%)을 제외하고는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코로나 19 사태가 닥쳤던 2020년 상승률이 0.6%로 가장 작았다.
국민 1인당 버는 돈이 2배에 이르는 동안 우리나라의 투자수요가 집중되는 서울의 아파트값은 그동안 얼마나 올랐을까.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176.5로 2006년 1월(61.0)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로 올랐다.

가장 가파르게 오른 시기는 2019년부터다. 2019년 4월(114.5) 이후 2021년 10월(180.0)까지 서울 아파트값이 급격하게 올랐는데 이는 2012년 12월(74.9)부터 2018년 10월(121.2)까지 약 6년 간의 상승폭 보다 크다.아파트값의 영역을 전국으로 확장하면 격차는 다소 줄어든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2021년말 140.3으로 2006년 1월(62.8) 대비 2.2배로 오른 데 불과했다. 자산으로 선호도가 높은 서울의 아파트값은 소득 대비 크게 올랐지만 전국의 아파트 가격으로 보면 소득의 흐름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던 것이다.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의 아파트는 전국의 주택 중에서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이라면서 “아파트 가격에는 소득도 영향을 미치지만, 수급과 각종 금융변수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득의 흐름과는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결국 수요가 몰리면 가격이 오르게 돼 있다”면서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하도록 하는 게 부동산 정책의 목표 중 하나인데 그러한 정책적인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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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홍대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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