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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3년03월28일 13시25분 ]
 좋은 기운 끌어당겨 부자가 되게 하는 생기풍수(生氣風水)
풍수학은 수천 년 이상 통계와 데이터에 바탕해서 어떤 학문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기풍 안종회 『生氣風水』 출간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 대신 일하고, 자율주행자동차가 도로를 질주하는 세상에 풍수(風水)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풍수도 종교처럼 얼마나 믿느냐에 따라 잘 선용해 좋은 기운을 끌어당겨 부자가 되게 한다는 발복(發福)을 전제로 함으로써 기복(祈福)에 바탕한 종교적 신앙과 일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종교적 믿음이 과학적 근거로 객관화할 수 없는 반면, 풍수는 수천년 이상의 통계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오히려 과학적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풍수도 종교적 신앙처럼 이를 객관화해서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를 어떻게 믿고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풍수도 종교다?

풍수에 조예가 깊은 강호동양학자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는 최근 유명한 그의 칼럼 ‘조용헌 살롱’에서 ‘풍수(風水)종교’라는 제목으로 이렇게 썼다. 

‘유교는 종교가 아닌 것 같아도 종교였다. 사회규범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삼강오륜(三綱五倫), 효제충신(孝悌忠信)과 같은 규범은 조선 사회를 지배하는 절대적 가치였기 때문이다. 이걸 어기면 박살났다. 종교로서의 유교가 지닌 약점이랄까 독특한 특징은 사후(死後) 세계에 대해서 입을 다물었다는 점이다. 공자가 말한 ‘미지생(未知生)인데 언지사(焉知死)!’ 내가 아직 생도 잘 모르는데 어찌 죽음 이후의 세계를 알겠는가! 합리주의자에게는 공자의 이 같은 점이 참 매력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죽음의 공포와 허무감을 달래주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조선시대 유교가 커버하지 못하는 사후 세계 분야를 ‘땜빵’했던 것이 풍수였다. 명당에다가 묘를 쓰면 본인도 명당에 묻히니까 안심이 되고 자식들에게도 발복이 되니까 꿩 먹고 알 먹고다. 풍수는 죽음이 풍기는 ‘절대무(絶對無)’의 공포를 달래줄 수 있는 비공식 종교였다.

내가 30대 중반에 만났던 충북 괴산의 80대 어느 풍수 마니아. 10대 후반부터 풍수를 공부해 왔던 이 양반이 새파란 젊은이였던 필자를 앞에 놓고 담담하게 들려주었던 신앙고백이 지금도 참 인상적으로 기억된다.

“내가 들어갈 신후지지(身後之地·묫자리)가 복호혈(伏虎穴)이네. 이걸 잡아 놓고 나니까 참 기분이 좋아. 나 요즘 아파도 약도 안 먹네. 빨리 죽어서 명당에 들어가면 나도 좋고 자식들도 잘될 생각을 하니 죽음이 기다려져!” 종교 신앙이 현실주의자를 위한 현세적 기복의 차원으로 축소되면 묫자리 파괴 내지는 쟁탈전이라는 전투가 벌어진다. 중국 공산당의 린뱌오(林彪)가 마오쩌둥(毛澤東)에게 도전하는 기미를 보이자 마오쩌둥은 사전 정지 작업을 하였다.

우선 린뱌오의 고향 선산에 있었던 린뱌오 조상 묘의 입수맥(入首脈·기가 들어오는 맥)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뜸을 뜨듯이 묘 곳곳에 철근을 박아 넣었다. 유물론을 신봉하는 공산주의자들이었지만 묫자리의 발복은 경쟁자의 정치 생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린뱌오는 비행기를 타고 몽골 국경을 넘어 도망가던 중 비행기가 추락해 사망했다.

부관참시(剖棺斬屍)도 같은 맥락이다. 땅속에 묻혀 있는 죄인의 유골을 파괴함으로써 당사자 집안을 멸문시킨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같은 유교 문화권이지만 이상하게도 일본은 이런 기복적 풍수신앙이 없다. 한국, 중국은 아직까지 밑바닥 저층에 이 신앙이 멸종되지 않고 남아서 꿈틀거리고 있다.‘

기풍 안종회의 새책 『좋은 기운 끌어당기는 부자되는 생기풍수』

지난 25년간 풍수 원리와 수맥(水脈)에 대해 연구해 온 기풍(氣風) 안종회(安鍾會)가 『좋은 기운 끌어당기는 부자되는 생기풍수生氣風水』를 펴냈다.저자는 약 25년 전 처음으로 풍수의 세계를 접하고 생로병사(生老病死), 길흉화복(吉凶禍福), 희로애락(喜怒哀樂) 등과 같은 세상의 모든 인간사가 풍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이후 저명하다는 풍수 분야 전문서적들을 섭렵하며 이론은 물론, 전국의 명당이라 소문난 현장을 찾아다니며 풍수 연구를 해오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지난 오랜 시간 저자가 터득하고 연구한 결과를 1차 정리한 것으로 저자는 자연이 형성한 음양(陰陽), 방위(方位)와 고저(高低), 바람의 향방(向方) 등의 데이터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연구하여 어떻게 인간 삶에 영향을 주는지 통계로 예측하는 것이 바로 풍수학(風水學)으로 혹자는 풍수를 미신인 무속과 동일시하는데 이는 오해라고 전한다.    

                   
수천 년 이상의 통계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분야의 학문보다 과학적이며 체계적이라는 것이다.특히 이 책은 ‘생기풍수’라는 그간의 전통 풍수와는 조금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생기(生氣)란 바람, 물, 햇빛 등 자연 에너지에서 비롯되는 싱싱하고 활발한 좋은 기운을 의미하는데 이 생기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찾아 조상의 묏자리를 쓰고, 집터로 삼아 그 좋은 기운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자연의 살아있는 기운, 생기(生氣) 그대로를 살리는 가운데 인간의 삶의 공간을 찾고 마련하는 방법. 즉 자연이 만든 생기 땅의 기운을 이해하고 이를 삶에 지혜롭게 운용하는 방법이 바로 생기풍수라고 한다.따라서 생기풍수에서 말하는 진정한 명당은 오로지 혈(穴) 자리 유무(有無)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오차가 없다며 이는 마치 물에서 힘차게 뛰어 오르는 물고기처럼 생생하게 살아있는 활기찬 기운이 솟아나는 땅(혈 자리)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원래 저자의 기획 의도는 올바른 풍수란 명당(明堂)을 찾아 집터로, 묏자리로 정하는 것도 중요하겠으나 매일 매일의 일상에도 이롭고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생각으로 이번 책을 통해 좋은 집터, 좋은 묏자리 고르기부터 건강하고 화목하며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풍수, 밝고 생기 넘치는 기운이 집으로 들어오게 하는 방법, 건강과 재물 운을 높여주는 요령 등의 내용을 실제 사례를 들어 알려준다.

책은 총 일곱 개 챕터(章)로 구성됐다. 챕터1에서는 저자가 말하는 생기풍수란 무엇인지, 생기풍수의 명당 개념과 원리, 그리고 찾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어 챕터2 수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수맥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어떤 악영향을 주며, 어떻게 차단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챕터3 명당의 조건에서는 양택(집터)과 음택(묏자리)으로 나누어 몇 가지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준다.챕터4~6에서는 우리 인간사와 밀접한 풍수를 3가지로 나눠서 각각에 해당하는 상담 사례로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 챕터7에는 정신적, 영적인 부분을 다룬 ‘생기풍수의 의식행위’ 사례를 덧붙였다. 이는 그 진위(眞僞)여부를 두고 여전히 의혹과 또 종교적 신념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는 영역이긴 하지만 저자는 정신적인, 심적인 문제 또한 우리 일상에서 늘 겪는 일로 특별한 의식행위를 통해 호전시킬 수 있음을 알려주고자 했다.

저자 기풍(氣風) 안종회(安鍾會)는 원래 88서울올림픽 영상 카메라 기자를 비롯해 다수의 광고 홍보영상 촬영 감독을 지낸 영상 전문가였다. 그러다 1990년대 말에 우연한 계기로 풍수에 심취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올바른 풍수에 대해 연구해 오고 있다.

특히 저자는 땅의 전망과 배치, 모양 등과 같은 좌향(坐向)을 중시하며 명당을 정하던 그간의 전통 풍수보다는 생생한 기운이 가득한 혈 자리가 있는 땅만을 진정한 명당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생기 넘치는 땅을 찾아 집터로 삼고, 조상님 묏자리로 쓰는 것을 기존 풍수 대신 생기풍수라고 부른다. 이 생기풍수를 지혜롭게 잘 활용하면 화를 막고 복을 불러오며,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다양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엮은 것이다.     

 수암(守岩) 문윤홍 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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