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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3년07월07일 08시15분 ]
   2~3년 내 개통될 수도권 고속도로·철도역 일대 주목하라
수도권 동북부·서남권, 경전철 동북선 등 박합수 “교통 개선되면 수도권은 20~30% 오를 듯”

지난 6월 대곡소사선을 시작으로 2024년 연말까지 수도권에 총3개의 철도가 개통된다. 철도 개통에 따른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해당 노선이 지나는 수도권 주요 단지의 입지 또한 크게 바뀔 전망이다. 서울 핵심지 접근성이 빨라지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노선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경기 동북부 주민의 숙원 사업인 별내선(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이 2024년 6월로 다가왔다.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12.8km를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이다. 총 6개 역(암사~암사역사공원~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다산~별내)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현재 남양주에서 서울 잠실까지 1시간여 걸리던 이동 시간이 2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별내선 개통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역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경기 동북부에서 별내선이 지나는 지역은 남양주와 구리다. 남양주는 2023년 상반기 집값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인 가운데, 역세권 인근 몇몇 단지만 집값이 크게 급등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서울이 더 가까워 오름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구리는 2022년부터 꾸준히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다.

업계에서는 구리 집값 하락 원인으로 2020년 8월 구리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를 지목한다. 당초 별내선은 2023년 연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구리역에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2024년 6월로 개통 시기가 1년 늦춰졌다. 현재 다른 역 구간은 공정률이 90%대 수준이지만, 구리역 구간인 3공구와 4공구는 8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업계에선 구리역 안정성을 검증하는 시운전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구리역 일대 집값 향방은 물론 별내선 개통 여부 모두 불투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별내~잠실 20분대’…다산·별내 이어 덕소·퇴계원도 ‘들썩’

역이 정차하는 지역 중 가격 오름폭이 뚜렷한 곳은 남양주시. 남양주시는 2023년 1분기 아파트값이 -5.36%로 하락세였다. 하지만 역세권 단지들은 이같은 분위기와 다르게 집값이 움직이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 롯데캐슬’ 전용 84㎡(이하 전용면적)는 8억1900만원에 팔려 지난 1월 6억8000만원 보다 1억3900만원 상승했다.

이 단지는 다산역까지 약 400m 떨어져 걸어서 5분 거리다.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84㎡는 한달새 7000만원이 상승했다. 지난 2월 8억9000만원에 매매됐는데, 3월 9억6000만원에 팔렸다.다산신도시 북측에 있는 별내신도시 아파트도 가격이 뛰고 있다. ‘별내아이파크’ 84㎡는 2023년 3월 6억8000만원까지 하락했는데, 4월 7억5000만원으로 반등하면서 전고점 8억~9억원대를 향해 가격이 회복 중이다.

별내선 역세권 아파트 가격 변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별내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남양주시의 경의중앙선 라인 아파트도 개통이 다가오면서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세가 별내선 역세권 못지않게 높다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현재 경의중앙선 덕소역에서 잠실까지 이동하려면 지하철로 왕십리역까지 10정거장 이동해 2호선으로 갈아타고 8개 역을 지나야 한다. 총 1시간이 걸린다.

별내선이 개통하면 구리역에서 한 번 환승해 총 10개 역만 거치면 잠실역에 도착한다. 이동 시간도 30분대로 감소할 전망이다.구리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세 정거장 떨어진 덕소역 인근 ‘동부센트레빌’ 84㎡는 지난 4월 5억76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6억원대에 팔린 것보단 낮은 가격이지만 올초 실거래가인 5억원과 비교하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별내역에서 1정거장 떨어진 경춘선 퇴계원역 ‘퇴계원힐스테이트’ 84㎡는 지난 2월 5억8000만원에서 3월 6억4000만원으로 뛰었다. 전고점인 2022년 7억원대 보다는 낮지만 반등세가 뚜렷하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서울이 가장 가까운 구리시는 별내선 개통 호재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구리시 교문동의 한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도로는 장자호수공원역과 구리역 사이 구간이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당시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고 별내선 공사가 수개월 지연됐다.

싱크홀 사고 여파로 구리시는 신축 단지조차도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다. ‘구리역한양수자인리버시티’ 84㎡는 2022년 3월 12억2011만원에 팔렸지만 2023년 2월 8억9382만원, 4월 8억6382만원에 각각 팔려 하락을 거듭했다. 교문동 장자마을 금호베스트빌 1단지 54㎡는 지난해 8억원에서 올해 6억4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넘게 하락했다.

일부 주민 사이에선 “구리역은 무정차 하고서라도 (별내선을) 하루속히 개통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지만, 경기도와 구리시는 지난해 말 주민 설명회를 통해 안전성 확보 문제로 무정차 개통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구리시는 “올해 말까지는 시설물 공사를 완료하고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시흥∼여의도 25분' 신안산선 2024년 개통 예정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안산(한양대)~광명역~여의도 구간과 송산차량기지~광명 등 모두 44.9㎞ 구간으로, 사업비 총 4조3040억 원이 투입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건설돼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에 영향 없이 최대 110㎞/h 속도로 운행된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시에는 총 10개소(본선·지선 5개소씩)의 역사가 들어선다. 본선은 한양대, 호수, 중앙, 성포, 장래(장하) 등이며, 지선은 원시, 원곡, 초지, 선부, 달미 등이다. 
             
           
현재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지하철(4호선)로 1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은 신안산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2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서해선 원시역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9분이던 이동시간도 36분으로 줄어드는 등 기존보다 50~75% 이상 감축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신안산선 개통으로 향후 조성될 예정인 221만㎡ 규모의 장상지구에는 지하철역과 광장이 들어서 역세권 개발도 이뤄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산선은 현재 노반(터널·출입구 등)·건축(차량기지) 공사 중이며,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뿐만 아니라, 시흥, 광명 등 경기서남부권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는 시흥시…신안산선, 월곶~판교선 호재 기대

수도권 서남권 철도망 핵심으로 평가받는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하 월판선)이 시흥시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50만 인구로 대도시 입지를 갖춘 시흥시가 교통 호재를 바탕으로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시흥은 서울과 직선거리 10km 내외로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하지만 오랜 기간 교통망 수혜를 받지 못했던 지역으로 꼽힌다.

2000년 4호선 안산선이 연장되기 이전까지 지하철역이 없었으며, 2012년 수인분당선이 개통된 이후에도 시흥 내 시가지들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후 2018년 6월 부천과 시흥, 안산을 잇는 수도권 전철 노선 서해선이 개통되면서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권 교통요충지로 입지가 180도 달라졌다.

더불어 2025년 개통을 앞둔 신안산선과 2026년 개통될 월판선으로 시흥의 가치는 수직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2019년 9월 첫 삽을 뜬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총 44.9㎞ 구간 노선이다. 2021년 4월 착공한 월판선은 시흥 월곶~경기 성남 판교까지 연결되는 11개역 총 34.2㎞ 노선이다.



신안산선과 월판선이 개통되면 시흥은 서울과 수도권 도시들과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다. 특히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역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이 더욱 편리해진다.

또한 월판선 시작점인 월곶역은 수인선과 맞닿는 환승역으로, 인천 송도까지 연결해 송도국제도시를 시작으로 판교 테크노밸리, 광교, 동탄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철도공단의 월곶~판교 복선전철 타당성 조사 자료에 따르면 월곶~판교선 개통으로 수도권과 지역경제거점간 연계성을 높임으로써 2조 210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299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신안산선은 철도접근성을 향상시켜 4조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신안산선, 월판선은 수도권 주요 도시를 잇는 황금노선으로 평가받는 만큼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비롯해 다양한 부동산 수혜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노선의 중심이 되는 시흥시청은 장현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사업도 진행 중에 있어 배후 수요가 증가하고 기업들이 입주하는 등 자족도시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상반기 GTX-A 수서~동탄 개통…수도권 30분 출·퇴근 철도시대 개막
수도권서 고속철·GTX·광철 등 50개 노선 추진 중…사업비 82조 소요…경기, GTX D·E·F 노선 발굴 정부 건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수도권 철도망 구축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GTX-A노선의 서울 수서역~동탄역 구간은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으로 GTX 시대 개막을 알린다. 6월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 추진 중인 철도는 고속철 6개노선, GTX 4개노선, 광역철도 15개노선, 일반철도 10개노선, 경기철도 6개노선, 도시철도 9개노선 등 총 50개노선으로 집계됐다. 전체 노선 길이는 1298.73㎞에 이르고, 총사업비는 82조8833억원에 달한다. 현재 구상중(사업비 미정)인 14개노선 포함 시 총사업비는 10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 30분내 접근할 수 있는 GTX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GTX는 지하 50m를 최고 180㎞/h로 달리는 대심도 급행열차다. 현재 GTX-A·B·C노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등 4개노선(264.1㎞)이 추진(계획) 중이다. 총 사업비는 18조7427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가장 빠른 사업 진도를 보이고 있는 GTX-A노선은 민자구간인 GTX-A 노선(파주~삼성, 46.0㎞)은 60%, 재정노선인 (삼성~동탄, 39.5㎞) 70%선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국토부는 GTX-A 노선 중 재정을 투입하는 서울 수서역~동탄역 구간은 내년 상반기에 먼저 개통하고, 운정역~서울역 민자투자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파주~삼성 노선 3조6157억원, 삼성~동탄 노선 2조933억원이다.GTX-B노선(전체 82.7㎞)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한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62.8㎞)은 실시협약 협상 뒤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3조8421억원이 투입된다. 용산~상봉 구간(19.9㎞)은 기본 및 실시설계(1~3공구 설계 착수, 4공구 설계 적격업자 KCC건설 컨소시엄(연합체) 선정)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4조3857억원이 투자된다.GTX-C노선(덕정~수원, 74.8㎞)은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봉구간(창동역~도봉산역, 5.4㎞)의 지상-지하화 논란이 결국 지하화로 매듭지어지면서 연내 착공에 속도가 붙게 됐다. 사업비는 4조3857억원이다.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21.1㎞)는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현재 기획재정부가 검토중이다. 조사 대상에 선정되면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뒤 타당성여부를 판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에 들어갈 수 있다.    


이와 관련, 김동연표 'GTX-플러스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2024년 4월 완료 예정으로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GTX-D 노선은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을 잇고, GTX-E 노선은 인천∼시흥·광명 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연결한다. 또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 노선이다.

또 경기도내에서 시행·계획 중인 일반철도는 대곡~소사, 월곶~판교 복선 전철 등 10개노선 348.9㎞에 이른다. 총 사업비는 16조9086억원이다. 일반철도는 도시철도법에 의한 도시철도와 고속철도를 제외한 철도를 말한다.  이 가운데 평택~부발 단선철도를 제외한 9개노선은 공사중·기본계획 수립 중·타당성 및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특히 경원선 전철화 사업(동두천~연천, 20.8㎞)은 90.3%의 공사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4703억원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내에서 추진 중이거나 사전·예비 타당성 조사, 민자 적격성 조사 중인 국가 시행 광역철도사업은 15개 노선 330.6㎞에 달한다. 총사업비는 22조3559억원이 소요된다. 광역철도란 '대도시권 광역 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개 이상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 및 도에 걸쳐 운행하는 철도를 말한다. 사업비는 국가가 70%, 지자체가 30%를 분담한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설 연장 사업(10.1㎞)은 2022년 12월30일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한 데 이어 2023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착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9657억원(광역교통개선부담금 4900억원 포함)이며 2029년 개통 예정이다.경기도는 용역을 통해 기존 GTX 노선 및 연장 노선에 대한 분석 및 전망을 하고, 경기도지사 공약인 GTX D·E·F노선과 대통령의 지역정책과제인 GTX D·E·F노선을 검토한다.

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최적의 GTX-D·E·F 노선을 도출한 뒤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다.경기도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도시철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도시철도 사업은 동탄도시철도, 성남1·2호선 등 9개 노선(연장 107.3㎞)에 달한다. 총 사업비 규모는 3조5145억원이다. 도시철도사업의 사업비 분담 비율은 국비 60%, 지자체 40%(경기도 5%, 시군 35%)다.

이 가운데 동탄도시철도사업이 가장 빠른 진척속도를 보이고 있다. 기본설계 뒤 사업체 선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초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탄도시철도는 정상적으로 공사가 이뤄지면 오는 2028년 개통예정이다. 동탄도시철도는 총사업비 9773억원이 투입돼 반월~오산(16.40㎞)과 병점~동탄2신도시(17.80㎞) 등 2개노선(34.2㎞)이 건설된다.경기도는 서울과 연결되는 별내선을 비롯, 도봉산~옥정선, 고양~은평선, 강동 하남 남양주, 송파~하남선 등 5개노선을 추진 중이거나 기본계획 수립·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현재 90%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별내선(서울 암사동~남양주시 별내동, 12.8㎞)은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비는 1조3464억원(경기도 1조775억원, 서울시 2689억원)을 투입된다.

그밖에 현재 구상중인 철도 노선은 일반 철도 4개노선(교외선 단선전철 등), GTX 연장 6개노선(A노선 연장(동탄~평택) 등), 광역철도 4개노선(인천2호선 안양연장 등) 등 14개노선에 이른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항인 GTX 플러스 용역을 1년 일정으로 추진 중"이라며 "용역 결과에서 도출된 최적의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여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수도권 지역 20~30% 상승 여력”

“2~3년 내 개통될 고속도로와 철도역 주변 저평가 지역을 눈여겨 봐야 한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당장 교통여건이 좋아져 서울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수도권 지역은 현재 집값 대비 20~30%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교수는 “수도권의 주요 발전축인 동북 지역과 서남 지역에 새롭게 개통하는 철도 노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수도권 동북부에선 2024년 상반기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별내선은 서울 암사동에서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12.8km를 연결하는 8호선 연장 사업으로, 구리역과 별내역 등 6개역이 설치된다. 박 교수는 “별내역이 개통되면 별내에서 잠실까지 이동 시간이 30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며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수도권 서남권에선 2025년 개통될 신안산선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 시흥, 광명에서 서울 여의도를 잇는 광역 철도 노선으로 16개역이 들어선다. 박 교수는 “신안산선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철도 노선이 부족한 경기 서남부권을 출발해 주요 업무시설이 밀집한 서울 여의도와 영등포, 구로디지털단지 등을 지난다”며 “서울 출퇴근을 하는 실수요자의 매수 수요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서울에선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경전철 동북선이 지나는 지역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동북선 호재와 함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GTX-C노선이 예정된 광운대역세권 인근 단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박 교수는 하반기 주택시장 흐름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선 강보합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대로 내리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구매력이 위축된 상태라 무주택자가 활발하게 주택을 매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다주택자의 투자 심리가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수암(守岩) 문윤홍 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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