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4월23일tue
 
티커뉴스
뉴스홈 > 뉴스 > 이슈/기획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24년02월06일 09시15분 ]
한동훈 "김포·구리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적극 검토“
국민의힘, 서울-경기 생활권 개편 특별 TF 구성…위원장에 배준영 전략부총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도 구리와 김포를 찾아 서울편입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아울러 경기분도 문제까지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2월3일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 광장에서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료 시민이 원하면 저와 국민의힘은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김포검단시민연대가 주최한 5호선 중재안·GTX-D 노선안 환영과 조기 개통 촉구 시민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금 경기도는 너무 커졌다. 그래서 경기도가 경기도민의 삶을 꼼꼼하게 챙길 수가 없다"며 "발상을 전환해 경기 동료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 서울편입도, 경기 분도(分道)도 해당 주민 뜻을 존중해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까지 국민의힘은 김포 등 서울편입을, 민주당은 경기 분도를 주장하면서 그 둘이 양립 불가능한 것처럼 맞서 왔다"며 "그런 대립 구도가 지속되면 서로 양쪽을 공격하면서 결국 어느 것도 실현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는 둘 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고 현실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을 앞둔 2월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경기 생활권 개편 특별 TF 구성…위원장에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월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울-경기 생활권 개편 특별 TF(태스크포크)를 구성하고 배준영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앞서 김기현 전 대표가 뉴시티프로젝트 특위를 꾸리고 김포, 구리, 하남 등의 서울편입을 추진했으나 당대표 사퇴 이후 동력이 다소 약화된 상태다.

하지만 한 비대위원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경기도 분도)와 함께 서울 인근 도시들의 서울시 편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생활권개편 특위를 새롭게 꾸리면서 최소한 한 비대위원장의 임기 중에는 논의의 불씨를 살리게 됐다.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 부총장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우리 당은 경기도에 사시는 동료 시민들의 실질적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행정 구역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한다"며 "그 방향이 단순하게 서울로 편입되길 원하시는 지역의 정책을 지원하는 것 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 원하는 방향을 모두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주로 민주당이 많이 말씀하셨던 경기 분도 역시 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정부 여당에서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가까운 관공서를 놔두고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북쪽에 있는 분들이 서울을 우회해서 수원으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 분들이 경기도에 편입 돼서 여러가지 행정적인 불편함을 겪고 계신다"고 지적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 두 가지 모두를 같은 비중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고 저희가 서울편입 부분만 열심히 하고 경기분도 부분은 소극적으로 공감만해드리겠다는 게 아니라 저희가 정부 여당이고 둘 다 해당 시민들이 결정해 주시는 대로 원하시는 대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서울과 경기의 생활권 개편 특별TF를 구성할 거다. 그 특위의 워원장으로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인 배준영 위원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배준영 서울-경기 생활권 개편 특별 TF 위원장은 "경기도민의 삶이 더 편리해지 풍요로워지도록 하는 일을 우리 국민의힘이 하겠다"며 "김포, 구리, 하남시의 (편입) 법안을 이미 냈다. 불씨를 다시 살려서 반드시 경기도민이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그런 삶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동연 "한동훈의 서울편입과 경기분도 동시 추진은 정치쇼 불과“
”총선 앞두고 대통령과 與 비대위원장이 경기 찾아 空約 남발"…"두 가지는 양립 불가능...경기 분도에 찬성하면 주민투표 응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김포시 등의 서울시 편입과 경기분도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하는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김동연 지사는 2월5일 경기도청에서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금 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대통령이 경기도를 7번이나 오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4번씩 와서 총선 후에는 대부분이 사라질 그런 '빌 공(空)' 자 공약 내지는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세수는 60조 가까이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취약계층과 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어려움이 불 보듯 뻔한데 재정의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런 판국에 지금 7번씩, 4번씩 경기도에 와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서울 메가시티,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도가 지난 1년 7개월 동안 시간을 투자해서 준비를 해 왔다”면서 "여기에 대한 진정성이 있었다면 왜 이제 와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인지 심각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생각이 있었다면 지난해 9월에 총리와 중앙정부에 주민투표 요청했을 때에 받아서 같이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또 "(서울편입과 경기분도 두 가지는) 병립할 수 없는 문제다. 양립할 수 없는 걸 선거 앞두고 말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하는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월5일 경기도청에서 동북권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월3일 김포에서 열린 '환영 시민대회'에 참석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에는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시 편입과 경기를 남북으로 나누는 분도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생산적인 포퓰리즘보다 나쁜 것은 퍼주기 포퓰리즘이고, 퍼주기 포퓰리즘보다 더 나쁜 건 갈라치기 포퓰리즘"이라며 "이와 같은 메가시티, 김포 등을 포함한 서울의 일부 편입은 지난 30여 년 대한민국이 갖고 왔던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자치, 지방분권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다.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을 그저 정치 총선을 앞두고 하는 것에 개탄스럽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진정성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만일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책임 있는 집권여당에서 뜻을 같이한다면 주민투표에 응하면 된다. 주민투표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 동북부 지역은 중증 질환을 치료하는 상급 종합병원이 전혀 없고 연천, 가평, 양평 등 일부 지역에서는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과 분만실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을 밝혔다. 경기도는 연말까지 경기북부 공공의료원의 구체적 설립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경(水鏡) 문윤홍 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올려 0 내려 0
문윤홍대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갑자기 2억을 어디서?…전세사기 피해자 울린 ‘SGI 공문’ (2024-03-01 12:35:00)
尹, 가덕도신공항 개항·산업은행 이전 약속…부산 달래기 (2023-12-08 12:3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