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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4년04월18일 10시50분 ]
  ‘탈(脫)계란 흰자위’ 경기도…北 고속철, 南 반도체선 등 연장·신설 
2026∼2035 철도기본계획…42개 노선, 40조7000억 투입…“파주 문산까지 KTX 연장, 의정부까지 SRT 연결”대전환…남부에 반도체 노선…신천신림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경기 광주∼용인 처인구, 경강선 37.97㎞ 연장안도 주목…“철도서비스는 도민 삶과 직결…삶의 질 꾸준히 개선”

경기도가 서울·인천과 접근성을 높이고 도내 곳곳을 거미줄처럼 연결해 이른바 ‘계란흰자위’를 벗어나기 위한 철도망 계획을 공개했다. 42개 노선, 645㎞ 철도 건설에 40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이 계획안은 도민 삶의 질을 끌어 올리는데 무게를 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월19일 수원 광교 청사에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월19일 수원시 광교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년)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철도는 일상을 변화시키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RE100(재생 가능 에너지 100% 사용)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도의 목표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기반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계획은 경기도 철도 발전의 밑그림이자 도민 삶의 질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는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취임과 함께 인기 드라마 속에서 계란 ‘흰자위’에 비유되던 경기도의 주거·교통 여건을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의 기본계획에선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42개 노선이 망라됐다. 우선 고속철도는 KTX를 파주 문산까지, SRT는 의정부까지 연장한다. 그동안 경기 북부는 고양 행신역에서만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했으나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운행한다는 것이다.

SRT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선로를 이용해 기존 수서역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한다. ‘빠르고 차별 없는 철도 시대를 만든다’는 비전에 따라 북부 4개, 남부 5개 노선의 일반철도 계획안도 마련됐다. 북부에선 2023년말 단선 개통된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이를 강원 철원까지 연장한다. 하반기 운행이 재개되는 의정부∼고양 능곡 교외선은 디젤 기관차에서 벗어나 전철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노선도
 
남부에선 반도체선이 신설된다.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지원한다. 반도체선을 서쪽 화성 전곡항까지 확장하는 경기 남부 동서횡단선 역시 추가 검토사업에 포함됐다.

                

경강선 경기 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처인구까지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 노선안도 검토된다. 37.97㎞ 길이의 철로를 연장하는 데에는 2조31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용인시와 광주시가 공동 용역을 벌여 사업성을 조사한 결과, 해당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은 0.92로 나왔다. 통상 B/C 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다고 보는데,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는 노선의 B/C 기준은 0.7 이상이다.

서울·인천으로 출퇴근하는 도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신천신림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광역철도 10개 노선도 추진된다. 3호선 경기 남부 연장과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 등 6개 노선 역시 검토돼 ‘사통팔달’의 철도망 구축에 일조한다. 이 가운데 신천신림선은 2022년 시흥·광명시와 금천·관악구의 4개 지자체가 도가 협약해 검토한 노선이다. 별내선 의정부 연장선은 도의 순환철도망 완성에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3호선 경기 남부 연장의 경우 성남·용인·수원·화성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은 서울시 도시철도계획인 서부선 서울대정문역 연장사업을 경기 남부까지 추가 연장하는 사업이다. 안양시에서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비전과 목표

아울러 동백신봉선,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12개 노선은 도시철도 구축 대상에 선정됐다. 이 중 판교오포선은 광주에서 성남으로 연결되는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노선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 출퇴근 문제 해결의 열쇠는 철도”라며 “서울·인천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후속 절차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강남 30분‘, ‘문산→광화문 24분’…경기도 GTX 플러스 노선안 공개

포천에서 강남까지 30분 만에, 문산에서 광화문까지 24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GTX 신설 노선안이 공개됐다. 4월1일 경기도는 민선8기 주요 교통정책인 GTX 플러스 노선안을 확정하고 이를 5월 수립예정인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잇는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2023년 4월 착수한 바 있다.

                 
GTX 플러스 노선안은 G·H 노선 신설과 C노선 시흥 연장을 통해 GTX 수혜지역을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포천과 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인 G노선 주요경유지는 숭의-KTX광명-사당-논현-건대입구-구리-동의정부-포천이다. 총길이 84.7㎞, 사업비는 7조 679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G노선이 완료되면 포천에서 강남까지 30분 만에, KTX 광명역까지 43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소외지역인 경기 동북부 주민들이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삼게 된다. 

파주와 위례를 연결하는 H노선의 주요 경유지는 문산-금촌-삼송-건대입구-잠실-위례이다. 총길이 60.4㎞, 사업비는 4조 495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H노선이 완료되면 문산에서 광화문까지 24분, 위례까지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노선 시흥 연장은 상록수까지 운행 예정인 C노선을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계획이다. 총길이 14.2㎞ 94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노선 연장이 완료되면 지하철로 84분 걸리는 오이도에서 삼성역까지를 47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3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경기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결 과제는 교통 문제이며 철도는 도민의 교통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철도 서비스로 도민 교통복지를 획기적으로 증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도의 노선안 발표에 일선 시·군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표적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는 탄소 중립과 광역교통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의 경우 지난 1월 국토부 발표 당시 광명시흥역이 GTX-D 노선에 포함된 바 있다. 이번 경기도 기본구상에선 G노선이 광명시흥신도시와 KTX 광명역을 경유한다. 이를 통해 KTX 광명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13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수원 철도망 대폭 개선 추진…수원발(發) KTX직결 사업도 추진
GTX-C노선 착공,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사업, 동탄인덕원선 전철 건설사업

경기 수원역에서 출발해 인덕원역, 삼성역·청량리역(서울), 의정부역 등을 거쳐 덕정역(양주)에 이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이 착공됐다. 지난 1월25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노선 착공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등 GTX-C노선이 지나는 지자체의 시장,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은 길이가 총 86.46㎞(14개 역)에 이른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서울)까지 27분, 경기 북부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어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사업은 2023년 8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지티엑스(GTX)주식회사가 시행한다. 민자사업으로 총사업비 4조 6084억 원이 투입된다. 

GTX-C 노선도
 
GTX-C노선을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은 ‘경기남부 광역철도망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2012년 4개였던 전철역은 20개 이상 늘어나고, 수원에서 수도권 주요 지역, 전국 주요 역까지 이동시간은 대폭 줄어들게 된다. 

2016년 신분당선 정자역~광교역 구간이 개통돼 광교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30분대(37분)에 갈 수 있게 됐고, 2020년에는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역~한대앞역 구간(19.9㎞)이 개통되면서 수인선이 25년 만에 전 구간이 연결됐다. 

수원시 철도네트워크

2020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은 착공 예정이고, 인덕원(안양)을 출발해 수원을 거쳐 동탄(화성)까지 이어지는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연장선(10.1㎞)이 개통되면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50분 안에 갈 수 있게 된다. 출근 시간대에 광역버스로 100분 정도 걸리는데, 절반가량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다. 인덕원(안양)에서 의왕·수원·용인(흥덕)·화성(동탄)으로 이어지는 동탄인덕원선은 37.1㎞ 구간에 건설되는데, 수원 구간(13.7㎞, 4~9공구)에는 6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發) KTX 직결사업’과 동탄도시철도(트램) 망포역 연장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또 용인·성남·화성시, 경기도와 함께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 지제역을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현재 부산행 KTX가 하루(평일) 4회 출발하지만,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면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나고, 목포행 KTX가 운행된다.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은 경기 남부권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를 거쳐 화성시까지 광역전철 노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수원시와 용인·성남·화성시, 경기도는 2023년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2023년 8월에는 수원시가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와 공동 추진하고, 비용도 공동 부담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강남 30분 시대’를 향한 우리 시민의 바람이 가까운 현실로 다가왔다”며 “공사 개시를 앞당기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우리 시의 노력이 마침내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원은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핵심”이라며 “촘촘한 격자형 철도망을 구축해 경기남부 최고의 교통 허브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용인시, 철도망 구축으로 東西 균형발전 꾀한다

도시발전의 핵심축은 균형발전이다. 균형없는 발전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극복하려는 노력에 다르지 않은 이름이기 때문이다. 특례시로 성장한 용인시가 철도 교통망 대거 확충을 통해 도시균형발전을 꾀한다. 보다 큰 도시로 성장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도·지방도와 달리 안정된 혈맥으로 알려진 철도망에 대한 용인시의 계획은 중요하다.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알아보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하는 까닭이다.
            
용인시는 용인 경전철의 광교 연장과 신교통수단 도입을 통해 용인경전철 동백역~GTX용인역~신봉동 연결 등 용인 동·서간을 철도망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용인 동부지역의 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강선 연장과 더불어 평택~부발선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역사설치 및 동탄~부발선 추진으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핵심 교통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용인시는 동서 방향으로 에버라인 경전철, 서부지역 남북 방향으로는 분당선과 신분당선이 지난다. 추가로 GTX-A 용인역이 2023년 건립됐다. 또 동탄인덕원선의 흥덕역 설치, 기흥~화성 동탄~오산으로 이어지는  분당선 연장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지속적으로 철도망이 확충되고 있다.

용인시는 우선 용인경전철과의 연계를 통한 용인 동서지역 철도망 연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인프라를 확충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의중으로 보인다.

용인경전철 광교연장은 기흥역~흥덕역~신분당선 광교중앙역 7㎞를 잇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7월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비용대비편익(B/C)이 0.85로 나타났다. 인근 수원시와의 노선안 협의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동백~신봉 신교통수단은 용인경전철 동백역~GTX용인역~신분당선 성복역~신봉동 14.4㎞를 잇는 노선이다. 이 사업 역시 지난 2020년 7월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에서 B/C 0.92로 나타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용인시는 서울 3호선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의 수서차량기지 이전 검토와 맞물리면서 용서고속도로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두됐다.

인근 수원·성남시와 공동으로 ‘서울3호선 연장 대응 및 효율적 대안 마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쳤다. 경기도와 용인·성남·수원시 등 3개시는 추진방안과 관련해 수차례 실무협의회를 진행하고, 대통령선거 공약 반영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 동부지역 철도망 계획은 철도교통 소외지역인 동부지역의 철도망 구축을 통해 시민 교통복지 증진과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연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경강선 연장 및 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경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평택~부발선은 평택~안성~용인~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시는 이후 경기 남부권 반도체 벨트의 핵심지역인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경유 및 역사 신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이후 사업성 문제로 인해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가 지연되고 있었지만, 지난해 3월 처인구 원삼면 일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이 승인·고시된 이후 2021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다.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철도망 구축을 위해 화성시 동탄과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및 이천 부발을 잇는 42.7㎞의 동탄~부발선도 추진한다.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처인구 지역 철도망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경강선 광주시 삼동역~에버랜드~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을 잇는 40㎞의 경강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민선 7기 공약 가운데 하나다.

경강선 연장 사업은 2020년 7월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을 통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건의했지만 추가 검토사업으로 확정됐다. 
 
수도권 내륙선과 용인시 남사지역에서의 연계를 통해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경강선 연장선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할 경우, 광주시 삼동역에서 출발해 에버랜드와 이동읍, 남사읍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철도를 통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의왕시, 숙원사업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5부 능선 넘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에 전력

경기 의왕시의 숙원사업인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5부 능선을 넘었다. 3월20일 의왕시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가 발표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은 기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인 위과선(위례역~과천청사역)의 연장선이다. 시 전역을 수직으로 가로질러 의왕 군포 안산 3기 신도시를 지나 반월역까지 가는 총 길이 20.79㎞의 노선이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노선도의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 의왕시 제공


그동안 의왕시는 위과선 의왕 연장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해왔다. 국토교통부 장관과 경기도지사를 만나 건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2023년 3월에는 위과선 의왕 연장 용역 결과를 도에 제출하면서 위과선 의왕 연장 사업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의왕시 관계자는 “의왕시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 탓에 생활권이 분절되고 지하철역이 1호선 의왕역 하나밖에 없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인동선, 월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이어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까지 이뤄지면 시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르게 된다. 앞으로 의왕시는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위과선 의왕 연장안이 후속 절차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위과선 의왕 연장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부,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수경(水鏡) 문윤홍 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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